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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카이 명언 ‘클래식도 그 시대 대중음악이었다’ [복면가왕 가마니 정체 팝페라 가수 카이]

올드코난 2016. 9.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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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8대 복면가왕 전 1라운드 네 번째 대결 팀이었던 카이(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는 김준선(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OST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다. 첫소절부터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목소리에 뛰어난 보컬들이 부른 수준높은 무대였다. 결과는 65대 34로 카이가 승리를 거두는데 김준선은 대진운이 나빴을뿐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운 가수로 남았다.


2라운드에 오른 카이의 대결 상대는 1라운드에서 허정민을 누르고 올라온 딕펑스 김태현(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이었다.

김태현은 밴드 이브의 I' ll Be There를 시원스럽게 불렀고 카이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했다. 긴 호흡에 안정감이 있고 애절한 느낌이 드는 혼을 빼놓을 것 같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경연 결과는 56대 43으로 카이가 승리를 거두는데, 김태현 역시 탈락이 아쉬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3라운드에서는 비투비 서은광(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을 만났다. 서은광은 플라워의 눈물을 선곡에 아리아 파트를 가성으로 부르며 관객들의 탄성을 받았고 카이는 전람회의 취중 진담을 선곡해 긴 여운이 남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결과는 62대 37로 카이가 승리를 거두며 가왕전에 진출한다.


38대 가왕전에서 현직 가왕인 에헤라디오의 노래는 동방신기 주문이었다. 섹시하고 남성적인 매력에 마성이 있는 노래를 들려주어 관객들의 마음을 뺏어가고 말았다. 결과는 71대 28로 에헤라디오가 승리를 거두며 3연속 가왕에 등극하고 카이의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


카이는 팝페파의 신성이라는 기대를 모으며 2011년 공식 데뷔해 뮤지컬 등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악이라는 장르가 대중들과는 좁혀지지 않는 거리가 분명히 있다. 이에 대해 카이가 멋진 말을 남겼다.


“클래식을 만만하게 봐도 좋다. 클래식도 그 시대에는 대중음악이었다”

좋은 말이다. 클래식도 넓게 보면 대중음악이다. 앞으로 클래식도 편견없이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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