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 금연

확실한 금연방법 없지만 최선은 있다. 물 마셔라! (금연 550일 소회)

올드코난 2016. 9. 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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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27일은 무흡연 550일 되는 날입니다. 2014년 12월2일 니코틴 껌으로 시작해 담배를 줄이다 2015년 3월 27일부터 단 한 개피의 담배도 피지 않은 무흡연(금연)이 벌써 550일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는다는 말 밖에 달리 할 말이 없군요.


하지만, 지금 당장 담배를 피고 있지 않다고 해서 방심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순간의 욕망, 단 한 개만... 이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 실패를 한다는 것은 지난 22번의 금연(21번 실패))을 통해 터득한 경험입니다. 단 한 개피의 담배도 펴서는 안된다는 이런 의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금연을 위한 방법과 많은 보조제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에는 본인 의지에 달렸다는 것을 제 자신의 경험과 주변 금연 도전자들을 보면 새삼 알게 됩니다. 필자는 니코틴 껌으로 금연에 성공했고, 다른 이는 니코틴 패치로 끊었지만, 반면 껌과 패치로도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


금연보조제는 2번째이며 금연 의지가 첫째이기 때문이며, 이는 다시 말해 확실한 금연방법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은 당연하면서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담배의 유혹은 금단증상이 오면서 참기가 힘들어지며 결국 다시 흡연을 하게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금연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사무직 종사자와 야외 활동, 혹은 학생 등 자신의 입장에 맞는 금연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모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담배 생각날 때, 물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겁니다. 탄산음료나 커피 등은 오히려 흡연 욕구를 불러 일으키지만, 한 모금의 물은 담배 생각을 많이 가시게 합니다.


필자는 하루에 물을 거의 2L 정도 마십니다.

한 모금씩 마시지만 이렇게 많이 마시는 이유는 조금이라고 흡연 욕구가 생길때마다 마시다 보니 500ml 병으로 4개를 마시게 되고, 실재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단 점은 남보다 화장실을 3번 정도 더 간다는 사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악취같은 것들을 고려해 보면, 큰 불편도 아닙니다.


한 잔의 물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지금부터 시작해 보시면 됩니다. 금연을 결심하고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담배 생각이 조금이라고 나면, 딱 한 모금 마시면 됩니다. 생각날때마다 한모금입니다. 분명 효과 있습니다.


물만 마시고는 금연이 당연히 어렵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금연보조제를 보조한다는 개념으로 물을 조금씩 마시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이는 저의 경험입니다. 한잔의 물은 건강에 좋고 한 모금의 물은 금연에 좋습니다. 비싼 금연 제품 보다 생수 한 명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로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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