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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 김진태 의원 사퇴 요구 하지만 김진태 끝까지 버틸 것

올드코난 2016. 11. 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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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새누리당을 싫어한다. 또, 이들 새누리당내에서도 자칭 친박이라는 자들을 아주 경멸한다. 그리고 이들 친박들 중에서도 아주 싫어하는 자들이 몇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김진태 의원이다.


[참고] 김진태 프로필 요약

1964년 10월 13일 강원도 춘천 출생, 1977년 춘천교육대학교 부속초등학교 졸업, 1980년 춘천 소양중학교, 1983년 춘천 성수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 군 법무관으로 대위 전역, 제28회 사법고시 합격 후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과 춘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냈다. 1992년부터 20여년간의 검사생활 중 절반 가량을 공안수사를 담당하고 퇴직후 변호사로 개업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 춘천시에서 당선되고 제 20대 국회에서 재선했다.


어제 11월 19일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로데오 사거리에 춘천시민 7000여 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퇴진과 김진태 사퇴”를 외쳤다고 한다. (뉴시스 보도 참고)


춘천시민들이 김진태에게 화가 단단히 난 것이다.

왜 안그렇겠는가. 김진태 의원이 막말을 퍼부을 때마다, 그의 지역구 강원도 춘천시가 거론되면서 “누가 저런걸 뽑았어!”라며 춘천시민들도 덩달아 비난과 비웃음을 받고는 했다. 이는 춘천시민들 대다수가 느꼈을 것이다.


이날 춘천시민들은 LED촛불을 들고 나왔다. 이는 지난주 11월 12일 100만 촛불집회에 대해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촛불일 뿐이다.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라는 말을 비꼰 것이다.

김진태는 이들 춘천시민들의 LED촛불마저 꺼보기를 바란다.


그런데, 김진태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의 주군 박근혜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버티고 버틸 것이다. 김진태는 끝까지 임기를 다 채우려 할 것이다 박근혜처럼 버티며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법 대로 해라.”


내가 아는 김진태 의원은 그런 말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다. 김진태 의원은 검사출신이라 법을 아주 잘 안다. 춘천시민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자신을 내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김진태 의원은 끝까지 버티고도 남을 사람이다.

 

이런 김진태 의원들을 춘천시민들이 비난을 하겠지만, 염치가 없는 사람이 부끄러움을 알겠는가. 속으로는 춘천시민들을 비웃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게 친박이라는 자들의 인간성이다. 


끝으로 이 말을 남긴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진태 같은 자를 원한다. 이는 다시 말해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를 지키는 한 제2의 최순실, 제2의 김진태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퇴진 시켜야 한다. 하야를 거부하면 당연히 탄핵아니겠는가. 박근혜가 사라지면 김진태도 사라질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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