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18일 오전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사모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는 말을 했다.
추미애 대표의 말은 전혀 근거없는 말이 아니다. 이미 일부 보수단체 집회에서 촛불집회를 종북세력이라고 매도하며 계엄령을 선포해야된다는 주장이 지난 11월 12일부터 나오고 있었다. 물론 정부에서 나온 말은 아니다. 공식적으로 정치인들 입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집회 현장에서 보수단체들이 계엄령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다.
필자가 바로 어제 “5%의 역습 박근혜가 믿는 5가지” 라는 글을 썼었는데 첫 번째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은 육군을 믿는다는 말을 짧게 썼었다. 그때 계엄령을 우려한다는 글을 쓸까 하다 그냥 생략을 했었는데 이는 필자가 지난 11월 12일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최근 보수단체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심상치 않다는 생각해서 그런 의심을 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필자뿐이 아닐 것이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계획한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
그래서도 안되지만, 그럴 수도 없다.
과거 박정희 전두화 독재시절에는 대통령 뜻대로 군에게 국민들을 향해 총을 쏘라 명령할 수 있었겠지만,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명령을 내려도 군이 무조건 계엄령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단,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8년간 군 장성들 중 보수성향의 인사들이 많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고 박근혜의 동생 박지만 동기 육사 37기들을 포함해 현재 육사출신 장성들 중에서 박정희 키드가 여전히 건재해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필자는 계엄령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과거와는 달리 국민들은 물론 장교들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매우 큰데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가 바닥을 헤매고 있다는 점과, 미군이 강한 반대를 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물론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궁지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오판을 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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