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서평

추천 도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저자 서중석)

올드코난 2016. 12.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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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때문에 요즘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서 도서관에서도 현대사 서적을 찾아 보고 있다. 그리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한국현대사의 그때 오늘)”에 이어 2번째로 한국 현대사 서적을 추천한다, 서중석 교수가 쓴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라는 책이다.


해방 이후 민족의 분열과 전쟁, 독재와 민주화운동 등 변화와 격동의 시기여였던 한국의 현대사를 다룬 책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냉정한 역사인식이다. 건국절 주장을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그 외 현대사에서 우리가 알고는 있었지만 깊이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을 메꿔주는 역할을 해 준다. 책 한권의 한국 현대사의 모든 것을 담기는 어렵다. 단지, 현대사는 이렇게 이해를 해야 한다는 그런 방향을 잘 잡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은 다양한 사진과 표를 삽입했고 글자도 읽기에 편하게 편집을 했고 글의 구성도 좋아 중간에 끊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게 만들었다. (물론 역사를 한 번 읽고 모든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여러번 읽는게 좋다.) 책에 수록된 다양한 사건들은 여기서 일일이 열거하는 것은 어렵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꼭 찾아 보기를 권한다.


[참고: 저자 소개]

서중석 : 1948년 8월 25일 충남 논산 출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서울대학교 박사학위.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동아일보사 기자로 재직.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80년대 민중들의 삶과 투쟁』(1988), 『조봉암과 1950년대(상, 하)』(1999),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2001), 『배반당한 한국 민족주의』(2004), 『이승만의 정치 이데올로기』(2005)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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