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서평

한국 현대 언론인 열전 (저자 김영희 , 박용규)

올드코난 2016. 11.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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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신문을 통해 나오는 수많은 보도내용들을 제대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이 글을 썼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 이름과 정치인 이름은 알아도 언론인 이름들은 잘 모른다. 손석희 앵커 정도만 알뿐 관심도 없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언론인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사의 제목 정도만 가볍게 읽고 넘어가며 같은 주제를 논평해도 기자마다 그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고민조차 하지 않울 것이다. 이런 무관심들이 오히려 언론에 농락당한다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한번쯤은 언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보라는 의미로 이 책을 추천해 본다.

‘한국 현대 언론인 열전’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언론재단에서 발행하는 신문 방송 분야 전문 잡지 ‘신문과 방송’에 2007년 2월부터 2009년 12월호까지 연재한 '현대 언론인 열전' 원고를 일부 수정, 보완하여 엮은 책으로 한국 언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언론인들을 소개하고, 각 언론인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균형있게 다루었다. 


이들이 한국 언론사에 끼친 영향은 작지 않았고, 이들은 한국 언론을 지탱해준 기둥과 같을 것이다. 이들을 위대하다 말하지는 않겠다. 단지,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신의 책무는 다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과, 언론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며, 언론인은 아니지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전문가 적인 마음을 다잡고 싶은 분들도 한번쯤은 보기를 권한다.


어떤 인물에게도 공과 과는 있는 것이다. 이는 언론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이 책은 언론인들도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생각해 본다..


[참고] 저자 소개

1. 김영희

저자 김영희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현 언론홍보영상학부)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언론사를 강의한다. ≪한국언론학보≫ 편집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언론학회 커뮤니케이션과 역사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관심 분야는 한국 사회 매스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역사다. 최근에는 한국전쟁기의 매스 커뮤니케이션 현상, 냉전기 미국의 대한 방송 VUNC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사회의 미디어 출현과 수용: 1880∼1980」(2009)(2010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2010년 한국언론학회 학술상(저술상) 수상), 「한국방송 80년, 그 역사적 조명」(공저, 2008), 「광복과 한국 현대 언론의 형성」(공저, 2006), 「대한매일신보 연구」(공저, 2004) 등이 있다.


2. 박용규

저자 박용규는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 신문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연구원(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을 거쳤고, 현재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언론학보≫·≪한국언론정보학보≫·≪언론과 사회≫ 편집위원,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기획이사, 강원언론학회장, 강원일보 독자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한국의 언론과 문화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특히 민족운동과 언론인, 방송과 대중음악의 역사가 주 관심 분야다. 앞으로 한국 언론인의 역사적 특성을 밝히는 연구와 한국 방송의 대중음악 프로그램의 역사를 정리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저서로 「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공저), 「일제강점기 언론사 연구」(공저), 「한국방송 80년, 그 역사적 조명」(공저), 「한국 언론사의 이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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