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우병우 현상금 수배, 고작 이따위였던 우병우 노무현 모욕한 대가 치러야.

올드코난 2016. 12. 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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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지난 12월 7일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불출석했고 이에 국회는 동행명령장이 발부했지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사자가 동행명령장을 직접 받지 않으면 국회 모욕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법의 허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우병우의 행태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에 그가 한 역할의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문회에 참석시키고 조사를 해야 한다.


이에 우병우를 현상수배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지난주 12월 7일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었었다.

정봉주 의원 500만원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500만원을 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2월 8일에는 국정농단 특조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낸다고 밝혔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의 100만 원을 보태면 우병우 현상금은 현재 1,100만 원이다. 여기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현상금 이야기는 여기서 접고 우병우의 도주에 대해 한마디 한다.


우병우 현상금 1100만원? 현상범으로 전락한 우병우 고작 이따위가 노무현 대통령과 국민들을 능멸하고 모욕했다니.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과거 우병우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할 당시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면전에서 노무현 씨라고 불렀고 뇌물수수 혐의자로 낮추어 불렀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았고, 인격적인 모욕을 가했던 우병우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2016년 12월 12일 오늘 현 시점에 1100만원짜리 현상범 신세로 전락해 버린 우병우 수석을 보면 고작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자였다는게 드러났다. 기자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아 보고 검찰 수사에서 팔짱까지 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병우라는 자의 실체는 사실은 비겁한 겁쟁이였던 것이다. 


그동안 우병우가 보여준 당당함은 우월감이었고, 패배를 몰랐던 자의 교만이었었다. 이제 그의 실체가 드러나고, 궁지에 몰리자 호랑이처럼 행동했던 우병우는 쥐처럼 숨는 방법을 택했다. 호랑이를 가장한 쥐였던 것이다.


이런 우병우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모를 당했다고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부끄럼도 느껴진다. 고작 이 따위가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했단 말인가!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자에게 우리 국민들이 긴장을 했었단 말인가! 우병우를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조금은 두려워했었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고작 이따위였는데....


우병우 수석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 때문만은 아니다. 그에게 모욕당한 노무현 대통령의 한을 풀어주어야 하며, 그에게 무시를 당한 바로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끝으로 우병우 수석에게 영화대사를 인용해 이렇게 한마디 한다.

“우병우 고작 이 따위가 우리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주었어”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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