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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 복면가왕 양철로봇 3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90회 2016.12.18.]

올드코난 2016. 12. 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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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심장을 뛰게 하는 대체불가 소울 보컬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그리고 준결승에 진출한 4인의 복면가수들, 사전 네티즌 조사 결과는 1위는 50% 지지를 받은 양철로봇 2위는 28%의 하트여왕 순이었다.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결과]

1. 첫번째 대결! ‘내 안에 첫눈 있다 스노우볼’ 배우 서태화를 꺾은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그의 목소리! '동네방네 스피커‘ VS ‘도레미파솔로시죠 피아노맨’ 모델 주우재를 꺾은 청중의 마음을 휘젓는 아름다운 선율!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 맨‘

스피커 먼저 시작한다. 노래는 신승훈의 1996년 발표곡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발라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 단지 가수가 아니라 조금은 부족함이 느껴지기는 했는데. 이어서 바이올린맨의 노래는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내공이 있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경연 결과는 80대 19로 바이올린맨 승리. 스피커의 정체는 배우 홍경인이었다. 정말 오랜만이다.


2. 두 번째 대결! ‘수상한 모자장수’ 방송인 타일러를 꺾은 시간을 달려서 가왕이 될 수 있다면! '시간을 달리는 토끼‘ VS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체리필터 조유진을 꺾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러블리 보컬! '하트다 하트여왕‘

토끼가 먼저 부른다. 노래는 정인의 장마. 보컬 못지 않게 감성선을 표현하는게 까다로운 노래로 막상 부르다 보면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는 노래. 토끼는 독특하면서도 안정감이 있고, 여기에 매력까지 있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하트여왕의 노래는 이소라의 제발. 제목만으로도 가슴 속에서 뭔가가 느껴지는 명곡이다. 요즘 이 노래를 부르는 여성 가수들이 많은데, 하트여왕은 탑 수준이었다. 정말 좋았다. 경연 결과는 65대 34로 하트여왕 승리. 토끼의 정체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 맨 VS 하트다 하트여왕

바이올린 맨의 노래는 들국화의 그것만의 내 세상. 개인적으로 다른 곳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이 노래는 전인권 특유의 찢어질 듯한 허스크한 락 창법으로 부를 때 더 감동이 오는데 김필이 목소리는 좋지만 약간 힘이 부치는 느낌은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이어서 하트여왕의 노래는 부활의 론리 나이트 둘 다 락을 선곡했다. 둘 다 좋았지만 고음과 힘에서 하트여왕이 한 수 위였다. 최고였다. 결과는 61대 38로 하트여왕 승리. 바이올린맨의 정체는 역시나 김필이었다. 올 초에 출연해 2라운에 진출에 실패했는데 오늘 재수를 해 3라운드까지 올랐다.


[결승/ 45대 가왕 결정전]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VS 하트다 하트여왕

양철로봇의 노래는 조덕배의 꿈에. 선곡에서 가왕을 계속하겠다는 욕심보다는 하고 싶은 노래를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재 보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가수답게 노래의 의미를 잘 전달해 주었다. 결과는 5표 차이 52대 47로 양철로봇 승리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하트여왕의 정체는 박기영이었다.


[방송리뷰/종합]

45대 가왕전 2라운드에 오른 홍경인,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정체는 정말 몰랐다. 3라운드까지 오른 김필는 1라운드에서 이미 쉽게 들통이 나 버렸지만 노래가 좋아서인지 3라운드까지 오른 것은 좋았다. 그리고, 1라운드에서 하트여왕 박기영의 가왕 가능성을 높게 봤었는데, 결과는 양철로롯이 3연승을 거두었다. 양철로봇이 잘하기는 했는데, 이번만은 박기영이 한 수 위였다고 봤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이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양철로봇의 노래도 좋았다. 단지, 내 귀에는 박기영이 조금 좋게 들렸을 뿐이다. 이에 양철로봇은 4연승에 도전하는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46대 가왕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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