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168화 사자와 황소 (Perry 143. The Lion and the Bull.)

올드코난 2016. 12.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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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68화 사자와 황소 (Perry 143. The Lion and the Bull.)


어느 날 사자는 큰 황소를 발견한다. 당장 잡아 먹고 싶지만 그 황소는 크고 힘이 세서 사자는 섣불리 황소를 공격 할 수가 없었다. 사자는 황소를 속이기로 한다. 사자는 황소에게 가까이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어이 친구! 내가 신에게 재물을 바칠 양 한 마리를 잡았는데, 나랑 함께 집에 가 함께 신에게 제사를 지내세.” 황소는 이 말을 믿고 사자의 집으로 따라 나선다. 그런데 사자의 집에는 양은 보이지 않고, 가마솥에 물이 끓고 있는게 보였다. 순간 황소는 사자에게 인사 한마디하지 않고 잽싸게 나가 버렸다. 다음날 사자는 황소에게 왜 그냥 가 버렸냐며 화를 냈다. 그러자 황소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 양은 보이지 않고, 나를 잡아 먹을 준비만 되어 있더군. 그래서 그냥 나와 버렸지.”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상대 하지 마라.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믿을 수 없는 사랑을 조심하고 상대하지 말라는 교훈이 담겼다. 나는 여러번 사기를 당해 봤는데, 처음부터 당했던 것이 아니다. 소개를 받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돌이켜 보면 그들은 나를 이용하기 위해 만났거나, 나를 싫어하면서 좋은 척 행동했을뿐이다.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차라리 날 싫어한다고 솔직하게 말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친절을 가장해 다가오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영어 문장]

Perry 143. The Lion and the Bull

A lion, greatly desiring to capture a Bull, and yet afraid to attack him on account of his great size, resorted to a trick to ensure his destruction. He approached the Bull and said, “I have slain a fine sheep, my friend; and if you will come home and partake of him with me, I shall be delighted to have your company.” The Lion said this in the hope that, as the Bull was in the act of reclining to eat, he might attack him to advantage, and make his meal on him. The Bull, on approaching the Lion’s den, saw the huge spits and giant caldrons, and no sign whatever of the sheep, and, without saying a word, quietly took his departure. The Lion inquired why he went off so abruptly without a word of salutation to his host, who had not given him any cause for offense. “I have reasons enough,” said the Bull. “I see no indication whatever of your having slaughtered a sheep, while I do see very plainly every preparation for your dining on a bull.”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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