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솝우화

이솝우화 제169화 농장 안의 사자 (Perry 144. The Lion in the Farmer’s Yard.)

올드코난 2016. 12. 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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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169화 농장 안의 사자 (Perry 144. The Lion in the Farmer’s Yard.)


사자 한 마리가 농장 안에 들어섰다. 이를 본 농부는 사자를 잡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농부는 얼른 농장 문을 걸어 잠갔다. 사자는 자신이 갇혔다는 것을 눈치채고 두려움과 분노에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농장 안에 있던 양떼를 죽이고 황소도 공격해 치명상을 입히는 등 사자는 매우 난폭하게 행동했다. 이에 농부는 겁을 먹고 농장 문을 열어 사자가 나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사자가 떠난 후 양들의 시체와 난장판이 된 농장을 둘러본 농부는 비통한 마음에 눈물을 쏟고 만다.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농부의 아내가 한마디 했다.

“왜 그랬어요, 사자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던가요?”


능력 밖의 일을 함부로 하지 마라.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하려드는 무모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생각을 하라는 교훈을 담았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군사독재시대의 사고에 빠져있다.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었던 일들은 안되는 일이 아니라, 가능한 일을 해냈던 것이다. 할 수 있는 일을 안하는게 문제다. 못하는 일과 할수 있는 일을 구분할 수 있는게 지혜인 것이다.


예를들어 MB의 대운하(4대강 사업)가 있다. 밀어붙이면 다 된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강행했던 4대강 사업은 강을 죽게 만들고 엄청난 국가예산을 낭비했고 여전히 그 피해는 진행중이다. 어리석은 자의 헛된 과시욕 때문에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영어 문장]

Perry 144. The Lion in the Farmer’s Yard. (The Lion in A Farmyard)

A lion entered a farmyard. The Farmer, wishing to catch him, shut the gate. When the Lion found that he could not escape, he flew upon the sheep and killed them, and then attacked the oxen. The Farmer, beginning to be alarmed for his own safety, opened the gate and released the Lion. On his departure the Farmer grievously lamented the destruction of his sheep and oxen, but his wife, who had been a spectator to all that took place, said, “On my word, you are rightly served, for how could you for a moment think of shutting up a Lion along with you in your farmyard when you know that you shake in your shoes if you only hear his roar at a distance?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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