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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 대결 결과 정리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01회 2017.3.5.]

올드코난 2017. 3.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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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팥의 전사 호빵왕자(환희)를 누르고 새롭게 가왕이 된 물찬 강남제비 2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새로운 8명의 가수들.

[1라운드 듀엣곡 대결]

1. 첫 번째 대결! 가왕을 향해 쏜다! 감미로운 고막남친! '내 귀에 취향저격 다트맨‘ VS 노래의 색깔을 다시 맞출 천재적 보이스 '‘다 같이 돌자 큐브한바퀴‘

남남대결 노래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큐브한바퀴는 힘이 있다면 다트맨은 조금은 여리고 달콤한 다른 목소리를 가졌다. 둘 다 가수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결과는 단 3표차이 51대 48로 큐브 승리. 다트맨의 정체는 빅스 엔이었다. 아이돌일 것으로 짐작은 했지만 전혀 예상 못했다.


2. 두 번째 대결! 성대로 스트레칭하는 유연한 목소리!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 VS 타고난 우아함, 말이 필요 없는 그녀의 목소리. '말이 안통하네트‘

여대여의 대결 노래는 권진원의 Happy Birthday To You. 일단 둘 다 목소리가 좋았다. 발레리나의 산뜻하면서도 맑은 목소리에 안통하네트의 표현력이 조화를 이루며 오늘이 내 생일인 것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선택하기 어려웠을 판정단 결과는 62대 37로 발레리나 승리. 안통하네트 정체는 레인보우 김재경이었다. 해체이후 첫 무대이며 솔로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3. 세 번째 대결! 온몸으로 노래하는 국가대표급 감성, ‘필이 충만 피리소년‘ VS 목소리 하나로 주름잡는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

남남대결 노래는 바비킴의 사랑 그 놈. 피리 소년이 조금은 여리고 섬세하다면 아코디언맨은 깊은 중저음의 전혀 상반된 목소리 톤을 가졌다. 방송에서도 낮게 깔리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아코디언맨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누가 봐도 기량차이가 컸던 이들의 경연 결과는 90대 9로 아코디언맨 승리. 피리소년 정체는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4. 네 번째 대결!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귀여움!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VS 무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사랑스런 목소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

여대여의 대결 노래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 남녀 누가 불러도 좋은 노래로 최근 자주 듣게 된다. 귀여움에 호소력까지 느껴지던 이들의 경연 결과는 71대 28로 노래할고양 승리. 핫핑크팬더 정체는 배우 이본이었다.


[1라운드 결과]

1라운드 탈락자: 내 귀에 취향저격 다트맨 (빅스 엔), 말이 안통하네트(레인보우 김재경), 필이 충만 피리소년(박성광),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 (이본)

2라운드 진출자: 다 같이 돌자 큐브한바퀴,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방송리뷰/종합]

51대 가왕전 듀엣 무대에서 탈락자 중 빅소 엔은 가장 아쉬웠다. 2라운드에 진출해도 될 정도였고, 레인보우 재경의 솔로 무대는 처음 서 봤다는 의미가 있고, 잠시 딴 길을 걷고 있는 박성광이 11년만의 첫 단독 무대라는 의미가 있었는데, 이날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출연자는 이본이었다. 90년대 하이틴 스타이며 X세대를 대변했던 이본이 어느덧 40대 중반을 넘겼다니. 시간이 참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쁜 이본을 다시본 우리 세대들의 남성들에게 이만한 선물이 없었을 것이다. 올해 이본을 자주 보게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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