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서평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 우리 삶을 재구성하는 나눔의 발견 (저자 전성실)

올드코난 2017. 5. 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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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회는 공감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지독한 이기주의 사회가 되어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울때가 많다. 특히, 박근혜하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오로지 자신만의 사익을 추구했던 지독한 이기주의자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바로 우리 국민들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이제 많은 이들이 자각하고 있다. 공감과 나눔에 대해 사회적인 고민이 필요할때가 아닌가 생각하며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있다.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 우리 삶을 재구성하는 나눔의 발견 (전성실 지음)이라는 책이다. 


"나눔은 가진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들의 것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 책 본문 중


나는 나눔이란 내가 가진 것을 타인에게 주는 것으로만 여겼었다. 하지만, 내가 내 자신을 위로하고 날 위해 노력을 하는 것 역시 나눔이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이 남아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이 나눔이 아니라 상대방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주었을 때 나눔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혹시 필요 없는 것, 쓸모 없는 것을 주면서 도움을 주었다 생색을 낸 적은 없는가? 이 책은 나눔에 대해 우리가 알면서고 잊고 있었거나,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었던 나눔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 그리고 나눔으로 인해 얻게 되는 행복을 이야기 해준다. 


정말 좋은 책이다. 도서관에 반납하기 싫을 정도다. 이 책도 꼭 구입할 예정이다. 여건이 되는 사람은 지금 당장 구입해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참고: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1장 나눔은 제각각의 빛깔로 빛난다

기생과 나에게 하는 나눔, 공생, 주고받는 나눔, 모성애, 주기만 하는 나눔, 받기만 하는 나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나눔, 혼자 또는 여럿이 삶 속에서의 나눔

2장 누구나 나누며 산다, 왜?

나눠야 먹고살 수 있다, 살아있는 것도 나눔이다, 나누면 친해진다, 나누면 행복해진다, 나누면 평등해진다, 누구나 공감받고 싶어 한다

3장 나눔에도 나름의 법칙이 있다

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다, 원하는 것을 물어봐야 안다, 감정을 함께 나눠야 진짜다

4장 나눔이 있는 삶의 발견

부족해도 나누면 행복하다, 문제 너머에 있는 존재를 느껴보라,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시대, 지역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나눔의 경험, 삶을 함께하는 관계 만들기, 마을에서 나눈다는 것은

나가는 말/ 참고자료


[참고: 저자 전성실]

평범한 초등학교 교육자로 지내다가 2004년 아름다운 재단의 나눔교육 교사연수를 통해 나눔을 만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10여 년 동안 나눔을 알리고 가르치다가 나눔이 있는 삶의 주체가 되고 싶어 2014년에 사직서를 내고 나눔연구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1,000여 회 강연을 하면서 전국을 다니며 나눔을 말하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과 개인의 나눔만이 아닌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공동체 안의 나눔을 만나 나눔활동가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나눔이 기부나 봉사만이 아님을 알리고 개인과 집단 간의 인성이나 시민의 영역을 거쳐 공동체 안의 사회적 경제와 마을로 확장되도록 하려고 애써왔고, 이제는 마을에서 나눔이 통합되고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눔, 봉사, 인성, 부모, 민주시민, 복지, 마을복지, 사회적 경제, 마을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해왔으며, 자원봉사프로그램(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나눔교육프로그램(사랑의 열매, 어린이재단, 홀트), 사회적경제교육프로그램(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다양한 주체들과 다양한 시도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아름다운 나눔수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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