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서평

대통령 클럽 - 세계 유일의 친목 단체의 내면 (공동 저자 낸시 깁스, 마이클 더피)

올드코난 2017. 5. 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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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도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왕정국가가 아닌 민주국가 대부분이 대통령제 혹은 유사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4년 임기와 2번만 연임을 하던 전통을 루즈벨트 대통령이 깨기는 했지만 그 외 모든 대통령은 8년 임기를 넘기지 않았다. 


이렇게 임기가 정해진 대통령 제도의 장점 중 하나는 전임 대통령이 생존해 현직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이런 도움을 주는 형태를 대통령 클럽으로 불리는데, 조지 워싱턴부터 시작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이고 실질적으로 클럽이 시작된 것은 1953년 1월 28일 아이젠하워 대통령 취임식에서 후버 전 대통령이 트루먼 전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 클럽을 결성하자는 제안을 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최근 오바마 대통령까지 전직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에게 막후에서 혹은 공식적으로 큰 도움을 주게 되고 이는 미국의 강대국이라는 지위를 지키게 하는 또 다른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이런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관게를 자세히 설명한 책이 바로 이 책 대통령 클럽 - 세계 유일의 친목 단체의 내면 (낸시 깁스, 마이클 더피 지음)이다. 취임 다음해인 1929년 세계 대공황이 터지면서 대표적인 실패한 대통령으로만 알고 있던 후보가 퇴임후 트루먼과 아이젠하워 등에 적지 않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알지 못한다. 그를 실패했다고만 알고 있다. 이들 외에 대다수 보통 사람들이 몰랐던 대통령들간의 인간적인 관계등이 이 책을 통해 아주 많이 소개가 된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있거나,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 리더를 꿈꾸거나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이 꼭 한 번은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최근들어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정말 최우선으로 구입하고 싶다. 정말 돈이 없으니 사고 싶어도 사지를 못한다. -.- 

[참고: 목차]

서문

트루먼과 후버 : 추방되었던 사람의 귀환 1. 대통령직을 수행할 정도로 훌륭한 인물이 못 됩니다/2. 세계에서 유일한 모임 

아이젠하워와 트루먼 : 신중한 구애, 씁쓸한 결별 3. 뉴스가 둘 사이에 쐐기를 박으려 한다/ 4. 그는 타고난 거짓말쟁이다

케네디와 클럽 : 신고식 5. 그는 직책의 복잡성을 알지 못했다/ 6. 잘못할수록 인기가 좋아진다/ 7. 들어와서 한 잔 하시겠습니까?

존슨과 아이젠하워 : 의형제 8. 국가가 우리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9. 나는 자문이 필요하고, 당신을 좋아합니다

닉슨과 레이건 : 캘리포니아 사나이들 10. 약속하지만, 악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존슨과 닉슨 : 병 속의 두 전갈 11. 이것은 반역행위다/ 12. 이제 가고 싶다, 신이 나를 부른다

닉슨과 존슨 : 우애와 협박 13. 뚫고 들어가야 한다

닉슨과 포드 : 값비싼 대가의 자비 14. 등에서 원숭이를 떼어놓아야 한다

포드와 레이건 : 당내 불화 15.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닉슨, 포드, 카터 : 장례식과 세 사람 16. 우리라고 딕, 지미, 제리가 못 될 리가 있습니까?

레이건과 닉슨 : 추방자의 귀환 17. 당신들의 사령관

부시와 닉슨 : 비행이 응징되지 않는다 18. 나를 유약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틀림없다

부시와 카터 : 선교사의 방종 19. 재임 때보다 더 나은 전임

여섯 대통령 : 클럽의 황금기 20. 게임의 방법을 안다/ 21. 카터를 파견해도 괜찮겠지?/ 22. 거짓말을 시인해야 한다

부시와 클린턴 : 불량배와 반역자 23. 자신의 아버지를 이긴 것을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부시와 부시 : 아버지와 아들 24.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이상으로 사랑한다/ 25. 41과 42에게 43이 배고프다고 전하라

오바마와 클럽 : 학습곡선 26. 당신의 성공을 기원한다


[참고: 저자 낸시 깁스]

낸시 깁스(Nancy Gibbs)는 타임 지 편집장이자 저널리스트, 역사학자. 150편이 넘는 [타임] 지 커버스토리를 썼고, 2001년에는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와 언론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작으로 마이클 더피와 함께 집필한 《목사이자 대통령이었던 사람 : 백악관의 빌리 그레이엄》(2007) 등이 있다.

[참고: 저자 마이클 더피]

마이클 더피 (Michael Duffy)는 타임 지 워싱턴지국 편집장이자 역사학자로, 특히 정치와 외교, 국제 문제에 대한 글을 전문으로 한다. 낸시 깁스와 공저로 《목사이자 대통령이었던 사람 : 백악관의 빌리 그레이엄》(2007)을 출간했다.


[참고: 역자 토마스 안]

토마스 안 (Thomas D. Ahn; 안태동, Ph.D.)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MBA), 미국 Warren CEO 경영대학원 Business School(Ph.D.), 코리아헤럴드어학원 TIME, 뉴스 Free Talking 담당교수

[참고: 역자 벨라 정]

벨라 정 (Dr. Bella Chung; 정희정), 코리아헤럴드어학원 영자신문, Speaking 패턴영어회화 담당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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