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왕족들의 할머니 빅토리아 여왕
(원문:http://blog.naver.com/nojas2856/10053155369)
영국여왕 빅토리아(Victoria, Queen, 1819.5.24~1901.1.22)만큼 영국의 여러 국왕 중에서 회자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녀의 치세는 영국의 영광을 이룬 빛나는 시대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빅토리아 여왕의 권위는 당시 대단했다. 물론 국력에 비례해서 국가원수의 위치가 달라지지만 충성스런 영국국민들은 자신의 국광을 존중했고 비록 의회주의 와 입헌주의로 이루어진 정치분야에서도 정치인들은 여왕의 식견과 의견을 존중해주었다. 물론 여왕은 절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서 전제적 권력은 지양할 줄 아는 고견을 지니기도 했다.
여왕은 18세에 백부의 뒤를 이어 계승했고 1840년 외사촌이었던 색스코버그 고터가(家)의 앨버트공(公)과 연애결혼 하였다. 여왕이 이 잘생긴 사촌에게 반해 있었지만 항상 여왕으로서 남편에게 약간 고압적 자세를 유지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에게 아내로서 그리고 따뜻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 방법을 전해주었다. 그 덕분에 영국왕실은 가정적 분위기를 가지는 오늘날 생각하는 왕실전형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물론 그의 후계자인 에드워드7세는 소문난 바람둥이라 항상 여왕의 속을 섞였는데, 결국 여자문제로 비친 여왕과 다툰 황태자가 별장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앨버트공이 아들을 설득하러 찾아갔다가 결국 병을 얻어 일찍 사망해버렸다. 이 분노는 평생 아들을 원망하고 죽을 때까지 용서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왕의 자녀는 9명이었다. 당시 영국의 국력에 맞게 혼인관계가 이루어졌지만 연애결혼도 다수 이루어졌다. 이들은 유럽의 각 왕실에 흩어져 나갔는데 손자대가 되자 42명이 되었다. 그리고 증손대가 되자 후손은 86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현손대는 130명이 되었고 이어서 한 세대씩 늘어나서 2003년까지 297명, 336명, 31명(더 태어날 예정)이 생겼다.
총 937명의 후손 중 영국국적의 자손은 197명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외국에 흩어져있다.
다양한 왕실일원과 결혼했는데 보통 신교도 왕실에 가지만 일부가 구교도에게도 가서 구교도의 대명사인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43명이나 있다고 한다.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2003년 기준)
○영국왕실[현재 존속] 195명
●오스트리아왕실[현재 없음] 합스부르크-투스카니공작가 43명
●바덴왕가[현재 없음] 12명
○덴마크왕실[현재 존속] 11명
●프랑스왕실[현재 없음] 19명
●그리스왕실[현재 없음] 28명
●독일 하노버왕실[현재 없음] 31명
●독일 헤센왕실[현재 없음] 70명
●이탈리아왕실[현재 없음] 12명
●독일 라이닝겐왕실[현재 없음] 44명
○룩셈부르크왕실[현재 존속] 3명
●독일 메클렌부르크-슈베린왕실[현재 없음] 8명
○노르웨이왕실[현재 존속] 23명
●독일 올덴부르크왕실[현재 없음] 4명
●독일왕실[현재 없음] 프로이센왕가 188명
●루마니아왕실[현재 없음] 36명
●러시아왕실[현재 없음] 9명
●독일 작센-마이닝겐왕실[현재 없음] 3명
●독일 슐레츠비히-홀시타인-아우게스텐부르크왕실[현제 없음] 7명
●독일 슐레츠비히-홀시타인-글릭스부르크왕실[현재 없음] 17명
○스페인왕실[현재 존속] 82명
○스웨덴왕실[현재 존속] 38명
●독일 뷔르템베르크왕실[현재 없음] 24명
●유고슬라비아왕실[현재 없음] 24명
*비고
○군주국으로 존속(왕족인정)
※주의:노르웨이는 국왕의 직계가족 외에는 귀족제도가 폐지되어서 불인정
●공화국으로 존속(왕족불인정)
※주의:독일은 과거 연방제국이라 제국 밑에 다양한 왕실이 존재
독일연방은 제1차 대전 후 대부분 소멸됨, 그 외 왕국은 제2차 대전 후 소멸
왜 영국 런던에 부유하고 잘난 사람들이 모여드는 줄 아시나요?
몰락한 왕족들이 군주국으로 살아남은 영국에 많이 망명해 와서 살거든요.
본국에서 밀어냈기 때문에 돌아가지 못하는 겁니다. 귀국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오늘날 왕족들도 물려받은 재산은 일부사람만 상속받고 대다수는 자신이 벌어서 생활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빅토리아 여왕의 후손으로 현직 군주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와 스페인국왕 후안 카를로스1세, 스웨덴국왕 카알16세, 노르웨이국왕 하랄5세입니다.
지금 유럽엔 10개 정도(모나코, 리히텐슈타인 포함)의 입헌군주국이 없습니다.
그중 큰 나라라고 생각되는 4명의 군주가 한 할머니를 두고 있다면 대단한 할머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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