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대 수많은 지식인들이 친일행적을 벌였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들의 친일행적보다 더 비판받아야 하는 것은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자신의 친일행적을 밝히고 용서를 구한 지식인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채만식 선생이 있다. 간략히 정리해 본다.친일 행위를 사죄하고 참회한 양심 있는 지식인의 대표적인 사례 백릉 채만식(蔡萬植) 선생 생애와 평가 1. 생애 요약채만식(蔡萬植; 1902년 6월 17일 ~ 1950년 6월 11일)은 1902년 6월 17일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 (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동상 마을에서 아버지 채규섭(蔡奎燮)과 어머니 조우섭(趙又燮) 사이의 9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평강(平康), 호는 백릉(白菱)과 채옹(采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