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 전투(梨峙戰鬪)는 1592년 8월 14일(음력 7월 8일) 전라도 진산군과 고산현 경계의 이치(배고개)에서 임시 도절제사 권율(權慄)과 동복현감 황진(黃進)이 이끄는 1천여명의 조선군이 왜장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가 이끄는 2천여명의 대군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 전투로 일본의 전라도 진격작전을 궤멸시켰다. 웅치 전투 다음날 벌어졌는데, 두 전투를 하나로 연결해 봐야 한다.(이전 웅치전투 참조)임진왜란 일본의 전라도 진격을 막은 조선관군의 승리 이치 전투(梨峙戰鬪) 1.전투 전 상황당시 일본은 전라도를 점령하기 위해 도요토미가 제6군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에게 명령하여 전라도의 중심인 전주성을 점령하라고 지시한다. 서울에 있던 고바야카와는 창원에 주둔하던 별군 2000 여명을 의령을 거쳐 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