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제41장] 東征(동정)에 功(공)이 몯 이나 所掠(소략) 다 노샤 歡呼之聲(환호지성)이 道上(도상)애 니 西征(서정)에 功(공)이 일어늘 소획 다 도로 주샤 仁義之兵(인의지병)을 遼左(요좌)ㅣ 깃 니 (당 나라 태종이) 동쪽을 정벌함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포로들을 다 놓으시어서, 환호하는 소리가 길에 가득차니. (이 태조가) 서쪽을 징벌하여 성공을 거두매 싸움에서 잡은 것들을 다 도로 주시어 (태조의) 인의의 군대를 요동 사람들이 다 기뻐하니. [제42장] 西幸(서행)이 마 오라샤 角端(각단)이 말야 術士(술사) 從(종)시니 東寧(동녕)을 마 아 샤 구루미 비취여늘 日官(일관) 從(종)시니 (원 나라 태조의) 서쪽으로 행행함이 이미 오라시어, 각단이란 짐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