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이 쓴 베스트 셀러 '일본은 없다'의 표절 문제로 8년간 끝 소송에서 결국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전여옥 의원이 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씨와 “일본인 당신은 누구인가”를 쓴 작가 유재순 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일본은 없다 표절 전여옥 패소, 이제 전여옥은 없다.
8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전에 판결이 났어야 할 사항인데, 새누리당과 결별해 이빨, 발톱 다 빠지고 나서야 최종 판결이 나오는 군요. 재판부가 정치권을 눈치를 본 다는 의심을 저 버릴 수 없습니다.
오래 전 전여옥이 쓴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읽었었죠. 그때만 해도 전여옥이라는 인간에 대해 잘 몰라서 권장 도서로 생각을 했었는데 참, 화가 나는군요. 표절된 책을 좋은 서적이라고 생각했었다니. 이번 재판결과는 이제 전여옥은 정치판 뿐만 아니라 그녀의 인생자체가 실패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전여옥이 과거 KBS 기자출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KBS기자로 활동했습니다. 1991년 1월부터 1993년 8월까지는 도쿄특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일본인 당신은 누구인가”를 쓴 작가 유재순 씨(당시 기자)의 사진과 글을 도용해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쓴 겁니다. 이 책 하나로 사회 명사로 떠 오르고 당시 많은 20,30대 젊은이에게 가장 닮고 싶은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판에 흘러 들어가, 2004년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 제17대 국회의원에 비례대표로 당선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녀에게 화살을 돌리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괜찮은 인물이 정치를 하게 되었다고 호의적인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표절과 위선으로 살아온 전여옥의 실체는 이때부터 드러납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그 분의 고졸 학력을 빗대 다음 대통령은 대학 출신이 나와야 된다, 김대중 대통령을 향해서는 감히 치매노인이라는 비하 발언을 합니다. 2008년 촛불 시위 당시에는 '악령이 출몰하는 사회’라는 말로 시위대를 폄하하기도 했죠.
그녀의 말만 문제가 아닙니다. 그녀의 행태는 더 가관입니다. 한때 박근혜 대표의 개 노릇을 충실히 하더니 얼마 안 가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의 충실한 종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또 다시 뛰쳐나와 국민생각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정당 대변인으로 비례대표 1번 자격을 얻습니다. 그리고 최저 투표율로 비례대표1번임에도 낙선했습니다.
전여옥의 그 동안의 삶을 보면 남의 잘못을 용납 못해도 자신의 죄는 인정하지 않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사이비 기자, 한국 엘리트 집단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의 논문을 표절했다고 그리도 비난하더니 정작 전여옥 자신의 남의 책을 베겼음이 만 천하에 드러났고, 학력 위조에 철새 정치인의 행태를 보여준 최악의 인간이었습니다. 전여옥이 대중들에게 처음 등장 했을 때 (일본은 없다 책이 나왔을 때) 그녀처럼 살고 싶다에서 이제는 그녀처럼 살지 말라는 말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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