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치인들이 원하는 것은 독도가 아니다! 그들의 속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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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9시뉴스 일본 교과서 독도 영유권 주장 한국이"불법점거" 억지 주장 문제 비평

 

日本 정치인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독도가 아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하는 일본 정치인들의 속셈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진도9의 강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났고, 그 영향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손되면서 체르노빌 사고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던 태도를 버리고 프랑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금 세계각국에서는 일본을 돕기 위한 성금마련을 하고 있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본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배용준, 카라 등 한류스타들이 거액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 의해 처참하게 살아야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도 일본인들을 도와야 한다는 감동적인 연설도 했었습니다.

이번 지진,원전 사태가 한일관계 개선에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이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모든 종류의 역사 교과서에 실린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일본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하고 양국의 외교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뀌는 이 마당에 이런 배은망덕한 일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일본은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 대다수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 알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일본 보수 우익단체들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말에 동조하는 것이지 실재로는 관심이 없거나 한국 영토임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일본 정치인들도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독도 문제로 외교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단 한가지 이유입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도쿄원전 CEO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은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1주일 병가를 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그가 병가를 낸 3월 16일은 후쿠시마 원전이 문제가 되 전국이 비상사태를 준비하던 바로 그때였습니다. 
이틀 전 방송에서 얼핏 봤는데 병가를 낼 만큼 건강이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기 혼자 살겠다고 자리를 피했던 겁니다.

직원들은 방사능 피폭이라는 희생을 각오하고 일하는데 도주를 하려는 그의 태도에 일본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일본 정치인들이 보여준 무능과 오만은 일본인들이 정부를 불신하고 정치인들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때에 독도 교과서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겁니다.

 

예부터 정치인들의 써왔던 대표적인 통치 전술 중 하나는 외부의 敵(적)을 만들어 내부의 불만을 밖으로 분출시켜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지금 일본의 정치인들이 바로 이 전형적인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해방 직후 공산당 타도를 외치며 친일파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한국 현대사가 왜곡 되었듯이 지금 일본 정치인들도 당장 자신들에 쏟아지는 일본 국민들의 불평불만을 한국으로 향하도록 만들기 위해 한국을 자극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독도 교과서 문제로 언론과 정부에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그 자체를 일본 정치인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그걸 빌미로 다시 일본인들을 선동해 자신들은 그 앞에서 애국자 행세를 하려 드는 이 얄팍한 속임수에 더 이상 놀아나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흥분할수록 일본 우익단체 및 정치인들에게는 더 큰 힘을 주게 되는 겁니다.

이제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독도는 당연히 한국땅입니다.
국제법으로도 독도는 한국땅입니다.

이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일본이 전쟁을 벌이지 않는 이상 외교로는 절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일본 정치인들은 獨島(독도)를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그들의 정치 놀음에 놀아나지 맙시다. 
그들에게 놀아나면 결국 희생을 당하는 것은 우리 한국과 일본의 국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