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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 최선을 다한 박상민, 한영애 박수를 보낸다.

올드코난 2012. 11. 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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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 추천 TV 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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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7회 2012년 11월 4일 나는가수다 11월의 가수 A조,B조 경연 [MC] 이은미, 박명수, 노홍철,박은지 [출연 가수] A조: 시나위, 김연우, 이정, 변진섭, 한영애 B조:서문탁, 윤하, 조장혁, 이영현, [차례] 경연순서, 방송내용, 리뷰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A조: 1.이정 - 마도요 (조용필) 2.한영애 - 회상1(부활) 3.변진섭 - 사랑 (나훈아) 4.김연우 - 1994년 어는 늦은 밤(장혜진) 5.시나위 - 세상만사 (송골매)

 

B조: 1.윤하 - 일생을 (김현철) 2.조장혁 - 거리에서 (김광석) 3.박상민 - 본능적으로 (윤종신) 4.이영현 - 사랑앓이 (에프티아일랜드) 5.서문탁 - 등대지기 (동요)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1] 방송 내용

이번 주는 나는가수다 11월의 가수 예선A,B조 경연이 모두 열렸다.

새가수는 없다. 기존 가수 10명이 각 5명씩 조로 나뉘어 경연을 펼쳤다.

 

A조경연

1번 무대는 젊은 가수 이정, 선곡은 조용필의 마도요

한때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렸던 이정, 간만에 이정 잭슨으로 돌아왔다. 랩으로 시작해 화려한 댄스와 라이브로 들려주는 노래는 일품이었다.

최근 이정의 노래가 조금 우울하게 들렸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이정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유쾌하고 흥겨운 이정 나가수를 젊게 만들었다.

 

2번 무대는 뮤지션 한영애, 선곡은 부활의 회상1.

내가 부활 매니아 아닌가. 정말 반가운 노래다. 특히 한영애가 이 노래를 선택해 주어서 정말 기쁘다. 이 노래 회상1은 가창력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 노래의 감정을 대중들에게 잘 전달해 주어야만 하는 노래다. 그렇지 못하면 밋밋한 노래가 되어 버린다. 이 노래를 원래 부른 이승철 외에는 딱히 마음에 드는 가수가 없었는데, 이번 한영애의 무대는 대중 가수의 정의를 말해 주었다. 최고의 아티스트 한영애!

 

3번 무대는 변진섭 선곡은 나훈아 사랑

발라드 가수가 트로트를 부를 줄은 몰랐다. 뽕필이 충만한 변진섭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원래 트롯은 불러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이번 변지섭의 노래는 조용히 듣고 싶다. 조용한 노래로 마무리한 변진섭 앞으로도 자주 보기를 바란다.

 

4번무대는 나가수에서 1위도 꼴찌도 아니었다는 연우신 김연우, 선곡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는 늦은 밤. 장혜진 노래중 가장 성공한 노래이며 최고의 곡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이 노래는 남자가수들이 부르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들고는 한다.

하지만 김연우가 누군가. 발라드의 신 연우는 노래의 정석을 아는 사람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너무 완벽해 힘을 전혀 쓰지 않아 보이지만 그의 목에 선명히 드러난 핏대가 그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 가사 “그대 이제는 안녕”이 정말 아쉽게 남는다. 더 듣고 싶다 김연우~

 

A조 마지막 5번 무대는 지난 경연에서 5위라는 아쉬운 결과를 얻은 시나위 선곡은 송골매의 세상만사. 이번 무대에 대한 시나위의 각오는 남다르다. 국카스텐에게 1위를 내주었고 5위로 내려 앉은 시나위 세상만사 정말 뜻대로 안된다. 그래서 고른 곡이다. 과연 이번에는 뜻대로 될까. 마지막 예선을 후회없이 강렬하게 마무리한 시나위 결과는?

 

시나위를 끝으로 A조 경연을 마무리 지었다.

결과는 11월가수전 진출자 이정, 김연우, 시나위

마지막 무대는 한영애, 변진섭

 

B조경연

1번 무대는 늘 1번 아니면 2번인 순번 운은 없는 윤하 선곡은 김현철의 일생을.

지난주에 윤하는 발라드를 부를 때 정말 좋은 가수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이번주 윤하는 발라드를 불렀다. 나이가 어려서 막내일뿐 윤하의 음악성은 지금 절정에 다가서는 전성기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음악성에 감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특히 나가수 출연 후 윤하의 노래는 한층 더 성숙해 졌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번에 부른 “일생을”은 참으로 좋은 노래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본 사람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를텐데, 25살 밖에 안된 윤하의 곡 해석이 뛰어남을 보여주었다.

 

2번 무대는 조장혁 선곡은 故 김광석의 명곡 거리에서.

이 노래는 요즘 정말 많이 듣는다. 최근 김광석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음인데, 김광석의 매력을 잘 소화해 내는 가수는 아직 없다. 지난 10월과 이번 11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이라 몇 곡 부르지 못하고 떠난다는 생각에 더욱더 간절하게 들렸다.

더딘시간 속에서 잊혀져가요... 이 노랫말이 자꾸남는다. 나는 조장혁을 잊지 못한다.

 

3번 무대는 명예졸업자 박상민. 어느덧 14번째 무대다.

선곡은 윤종신의 본능적으로. 2년전 슈퍼스타K2에서 강승윤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노래다. 박상민은 나가수2와 함께하면서 지금까지 실려과 준비에 비해 성적은 늘 좋지 않았다. 이번만은 제발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편곡을 정말 화려하게 했다. 이번주 11월 예선전을 통틀어 가장 흥겨운 무대였다.

 

4번 무대는 빅마마 이영현 선곡은 에프티아이랜드 사랑앓이.

라틴댄스로 편곡한 이영현 노래는 되는데 춤은...^^ 노래에만 집중하기로 하는 이영현, 춤은 댄서에게~, 그리고 이영현이 춤을 출 필요가 있는가. 노래만 불러도 된다. 시원스런 가창력에 뛰어난 감성을 가진 이영현 이 무대가 마지막이 될지 아님 최소 한 번은 더 부르게 될지. 노래가 끝나자 지난 시간 동안의 힘들었던 것들이 떠올랐을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5번 마지막 무대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서문탁. 지난주 아쉽게 2위로 10월의 가수를 국카스텐에게 양보를 해야 했던 서문탁의 선곡은 정말 의외다 나가수에서는 처음인 동요 등대지기. 원천적인 아름다운 찾기를 바란다는 서문탁의 정말 도아니면 모였던 선곡이다. 그리고 무대에 오른 서문탁, 노래 시작은 원곡이었다. 하지만 이어서 흑인소울, 가스, 락의 하나된 깊이와 한국인의 한스런 정서를 담아냈다.

이 동요가 이리도 슬픈노래였을까. 이거 정말 동요였나.

 

B조 경연 결과

결과는 11월가수전 진출자 서문탁, 이영현, 윤하

마지막무대는 박상민, 조장혁

그리고 이번주 가장 감동을 준 가수 1위는 이영현

 

 

[2] 리뷰

 

나는가수다2, 최선을 다한 박상민, 한영애 박수를 보낸다.

 

11월 예선전에는 새로운 가수 없이 기존 가수 10명이 경연을 벌였다.

고별가수전은 없고 다음 주에 마지막 가왕전 진출자를 뽑는 11월의 가수전이 열린다. 결국 이번 주 하위권 4명의 가수들은 이번 주가 마지막 무대였다.

 

A조 한영애, 변진섭 B조 박상민, 조장혁

 

이들 중 조장혁은 단 두달만 출연을 했다. 9월의 새가수 초대전에서 꿈, 10월의 예선에서 소리쳐, 고별가수전 내아픔 아시는 당신께, 그리고 이달 경연곡 거리에서까지 총 4곡을 불렀다. 조장혁은 보여줄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울 것이다.

 

변진섭은 8월에 합류해 예선에서 비와 당신, 8월의 가수전에서 보고싶다, 9월 예선에서 잊지말아요, 고별가수전에서 세월이 가면, 10월 예선에서 사랑합니다, 고별가수전에서 별리, 그리고 11월에는 사랑, 총 7곡을 불렀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간 정도의 무대를 가졌다.

 

그리고 한영애는 나가수에 6월에 합류를 했는데, 나가수2 시작보다 한 달 정도 늦었지만 사실상 나가수2 붙박이였다.

6월 예선에서 이별의 종착역, 고별가수전에서 바람이 분다, 7월 예선에서 낫킹언헤븐스도어, 7월의 가수전에서 미지의 세계, 8월예선에서 옛사랑, 고별가수전에서 사랑한 후에(1위), 9월예선에서 써니, 고별가수전에서 라구요, 10월예선에서 바람기억, 고별가수전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리고 11월에서 회상1 총11곡을 불렀다.

 

나가수2와 함께 시작한 박상민은 당연히 전 경연에 참여를 했다.

5월 첫예선에서 내꺼하자, 고별가수전에서 여정, 6월예선 불꺼진 창, 6월가수전 위드미, 7월예선 웬어맨러브우먼, 고별가수전 회상, 8월예선 마마, 8월의 가수전에서 이밤이 지나면, 9월예선 가슴아파도, 고별가수전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10월 예선 사람 그놈, 고별가수전에서 나의 꿈을 찾아서, 그리고 11월에 본능적으로 총 13곡을 불렀다. 나가수2 첫 방송에서 불렀던 본인노래를 포함하면 14곡이다.

나가수1에서 말하는 명예졸업 자격을 받았다. 이왕이면 상위권으로 진출해 11월의 가수전에 참여를 하고 떠났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

 

11월은 탈락자가 없다고 하지만 결국은 4명이 탈락을 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뿐일까.

왠지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10명이 겨뤄 6명이 올라가고 4명만 그렇지 못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그건 4명의 가수 얼굴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시청률이 저조해 시즌1에 비해 대중들에게 덜 어필했다.

여로 모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아쉬움도 이제는 추억이 될 것이다.

나는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들을 기억할 것이다.

 

이제 나가수2를 처음 시작할 당시 이은미, 김연우, 이수영, 정엽, 백두산, 이영현, 박완규,박미경, jK김동욱, 박상민, 정인, 김건모. 12명에 이후 합류한 한영애, 국카스텐, 서문탁, 소향, 변진섭, 윤하, 시나위, 더원, 소찬휘, 이정, 조장혁 11명 총 23명의 가수들이 출연을 했던 나가수에서 6명이 가왕전에 진출했고, 다음 주 마지막 한 명이 결정이 된다.

다음 주에 누가 11월의 가수가 될지 모르지만, 그러지 못한 나머지 5명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겠다. 

이들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최고의 가수들이다.

글 작성 올드코난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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