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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 소찬휘 탈락 이유는 조급함이었다.

올드코난 2012. 10.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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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코난 (Old Conan) 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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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5회 2012년 10월 21일 나는가수다 10월 고별가수전 경연 [MC] 이은미, 박명수, 노홍철,박은지 [출연 가수] 소찬휘, 박상민, 변진섭,김연우, 한영애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1.박상민 - 나의 꿈을 찾아서 (권인하) 2.조장혁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조하문)

3.김연우 - 마지막콘서트(이승철)       4.한영애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5.변진섭 - 별리 (김수철)                  6.소찬휘 - 가지마오 (산울림)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1] 방송 내용

이번 주는 나는가수다 10월 고별가수전이 열렸다.

41세 소찬휘가 막내였을만큼 나가수 노장들은 오늘 다 모였다.

 

1번 무대는 2연속 하위권 박상민. 다음달까지만 버티면 명예졸업이다. 그래서 인지 남다른 각오로 한 선곡은 권인하의 나의 꿈을 찾아서, 지금까지 사랑 노래만을 했었다는 박상민은 이번에는 꿈을 노래한다. 11살 어린 여자어린이 코러스(정유진)가 등장 순수한 꿈을 표현했고, 박상민은 락으로 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해냈다.

 

2번 무대는 첫출연 하위권 조장혁, 광탈을 무엇보다 걱정하는 조장혁의 선곡은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오랫동안 무대를 떠났던 조장혁의 아픔을 알아달라는 부탁이 담긴 선곡이었다. 오늘까지 3번째 무대중 가장 혼신을 다한 무대였다.

 

3번 무대는 연우신 김연우. 선곡은 마지막콘서트.

선곡은 아내를 위해서라지만, 나가수에서 제목따라간다는 징크스가 있다.

설마 마지막이 되지는 않겠지. “밖으로 나가버리고~” 안돼!

어느덧 13번째 무대인 김연우. 모든 것이 불길하기만 한데.

언제나처럼 김연우의 노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발라드 가수다운 무대, 노래는 끝이 났지만 여운은 오래 남았다.

 

4번 무대는 한영애, 선곡은 이 가을에 딱 맞는 노래 양희은 님의 명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제목만으로도 가을과 한영애와 잘 매치가 된다.

40대 중년 여자 한영애의 인생을 살아본 사람의 사랑이야기.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아픔을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부를 수 있는 노래.

한영애에게는 어떤 사랑과 이별이 있었을까.

 

5번 무대는 변진섭 선곡은 김수철의 별리.

이 노래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근데 별리는 이별이라는 뜻이라는데, 제목이 불길하다. 그래도 좋은 선곡이었다. 가장 한국적인 노래라고 해도 좋을 별리를 한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무대로 재해석했다. 나가수에서 처음 시도된 국악가요

노래를 부른 변진섭, 듣는 청중 모두가 음악에 취해 버렸다.

나가수 시청자들은 바로 이런 노래를 원했었다.

예선에 불렀다면 상위권이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6번 마지막 잔인한 여자 소찬휘 선곡은 산울림의 가지마오.

본래 자신의 음악인 락으로 회귀했다. 그리고 헤비메탈의 강한 사운드로 무대를 잡아먹어버릴 기세였다. 5월에 백두산이 첫 탈락을 기록했던 헤비메탈 장르가 대다수 관중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소찬휘의 승부수였다.

오늘 소찬휘의 무대는 절벽 위에 선 암사자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강렬한 사운드에 소찬휘가 조금 묻혔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나는가수다 10월 고별가수전 결과

특별평가단 출구조사는 1위 변진섭, 2위 소찬휘, 공동 5위 한영애,김연우

최종결과

상위권 1위 변진섭, 2위 한영애

하위권 5위 박상민, 탈락자는 소찬휘

 

[2] 리뷰

 

나는가수다2, 소찬휘 탈락 이유는 조급함이었다.

 

이번 10월 고별가수전의 탈락자는 처음으로 맞췄다.

예상대로 소찬휘였다.

 

지금까지 소찬휘는 나가수에서 총 5곡을 불렀다.

처음은 9월 새가수 초대전에서 전영록의 불티, 9월 예선은 송창식의 고래사냥, 9월의 가수전에서는 이정봉의 어떤가요, 10월 예선전에서는 박지윤의 성인식, 그리고 10월 고별 가수전에서는 산울림의 가지마오를 불렀다.

이 5곡 중 발라드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제외하고는 락과 댄스곡이었다.

 

다시 말해 이번 무대도 이미 소찬휘가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나가수 시청자들은 예측하고 있었다.

이 점은 박상민 역시 마찬가지다.

박상민은 분명 최고의 가수다.

하지만 역시나 그의 노래 스타일을 나가수 첫출연부터 지금까지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그의 노래에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속해서 하위권에서 맴도는 것도 그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늘 새로운 것이나,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노래를 원한다.

그걸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소찬휘는 이번에 락과 헤비메탈로 승부를 벌였지만, 그 동안 그녀의 무대를 봐왔던 청중들에게는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팬들이 소찬휘에게 원했던 것은 10년전 티어스를 불렀던 모습만이 아니었다.

41살 삶을 산 감정이 깊어진 여자 가수의 노래를 듣기 원했었다.

소찬휘는 그걸 보여주지 못했다.

 

이유는 조급함 때문이었다.

빨리 상위권으로 가서 이달의 가수를 하겠다는 마음과,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의 자존심이 그녀의 마음을 너무 급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의 나가수 무대는 감정적으로 세심함은 부족하고 강렬함에만 의존해 버린 것이다. 좀 더 편하게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아쉽게 탈락한 소찬휘는 이번 나가수에서 그녀의 10%도 보여주지 못하고 떠난다.

만일 나가수2가 시작된 5월부터 합류를 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계속해서 남는다.

 

글 작성 올드코난

 

 Bye

[나는가수다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즌2 노래모음

▣ 나는가수다 시즌1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노래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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