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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2 두 번 떠나는 정엽, 이번엔 명예졸업이다. (9월의 고별가수전 결과 고별가수 정엽)

올드코난 2012. 9. 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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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나는가수다 시즌 2 방송 리뷰

[MC] 박명수, 노홍철,이은미 [방송] 21회 2012년 9월 23일 나는가수다 9월의 고별가수전 [출연 가수] 박상민, 변진섭, 한영애, 시나위, 정엽,서문탁

[경연 순서 및 노래 제목]

1.시나위 - 나 어떡해 (샌드페블즈)

2.박상민 -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양수경)

3.정엽 - 매일 그대와 (최성원)

 4.한영애 - 라구요 (강산에)

5.서문탁 - 미안해요 (김건모)

6.변진섭 - 세월이 가면 (최호섭)

 

[방송 내용 정리 및 리뷰]

 

[1] 방송 내용

이번 주는 나는가수다 9월의 고별가수전이 열렸다.

 

1번 순서는 아마도 하위권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못했던 시나위

충격을 전화위복으로 삼기위한 그들의 선곡은 나 어떡해

사운드만으로 청중을 압도한 무대를 파괴하고픈 정통 락의 향연이었다.

그리고 간만에 신대철의 화려한 기타연주를 감상한 에너지가 가득찬 무대였다.

죽을 각오로 부른 보컬 김바다 역시 지난 경연 이상의 힘을 보여주었다.

 

2번 무대는 의외로 낮은 순위로 고생하는 나가수 붙박이 가수 박상민

오늘은 정말 이를 갈았다. 더 이상 하위권으로 가기 싫다는 박상민의 선곡은 지금 40대는 누구나 다 아는 노래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노래 제목이 이별이라 불길하지만, 그에게는 자존심을 지켜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원곡보다 한키 반을 올려 부른 박상민, 리허설부터 어지러움을 호소할 정도로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이번 나가수는 물론 그 동안 들어왔던 그의 어떤 노래들 중 가장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노래로 사람을 울린 박상민, 절대 나가수를 떠나지 말아다오.

 

3번 무대는 나가수 또 다른 붙박이 정엽

정엽의 노래는 들국화 최성원의 명곡 매일 그대와.

11월까지 나가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정엽의 마음이 그러할 것이다. 매일 나가수와~. 그리고 노래는 여심을 녹이는 달콤하면서도 잔잔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였다. 경연이 아니라 자신의 콘서트처럼 불렀다. 간만에 눈을 감고 들었다. 이 노래 정말 오래갈 것 같다. 스윗가이 정엽~

 

4번 무대는 뮤지션 한영애, 선곡은 강산에 ...라구요.

나가수에서 강산에 노래가 가끔 등장한다. 강산에도 언젠가는 나가수에 출연할 날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한영애가 주말공연으로 목상태는 최악이었다. 의사가 만류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 프로의 책임감이 느껴진다.

20센티 굽높이 구두를 신고 당당히 등장한 한영애, 다음 주 추석을 염두에 둔 선곡이었을 것이다. 강산에가 실향민의 아픔을 담았다면 한영애는 고향을 생각나게 만든 ...라구요. 귀성객들에게 차안에서 꼭 한 번 듣기를 권하고 싶었던 노래.

 

5번 무대는 고별가수전만 3번째인 서문탁, 선곡은 김건모의 미안해요

엄마 한 사람만을 위해 이 노래를 골랐다는 서문탁, 그녀의 어머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운 장한 어머니였던 것, 그런 어머니의 남편이 되고픈 효녀 서문탁.

편곡은 엄마와 왈츠는 기분으로 했다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명품 락 발라드 미안해요. 1위를 줄 때가 되었다.

 

6번 마지막 무대는 서정적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

선곡은 정말 많은 가수들이 즐겨부르고, 지금도 노래방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국민가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변진섭이 나가수 출연한 이후 안정감을 확실히 찾았다. 세월이 흐른만큼 감성의 깊이는 더 깊어진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 절정의 가수 변진섭.

 

그리고 MC 이은미의 제목은 같은 세월이 가면을 무반주로 들려주었다.

최고의 가수에게 반주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짧게 들려주었지만, 이게 나가수라는 맛을 보여준 최고의 가수 이은미.

 

나는가수다 9월 고별 가수전 결과

카이스트 학생들은 1위를 더 원으로 꼽았는데... 최종 결과는

상위권 시나위, 서문탁 / 하위권 박상민, 정엽

1위는 시나위, 탈락자는 정엽

 

[2] 리뷰

 

나는가수다2 두 번 떠나는 정엽, 이번엔 명예졸업이다. (9월의 고별가수전 결과 고별가수 정엽)

 

이번 9월 고별 가수전은 정엽의 탈락으로 끝을 맺었다.

시즌1에서 2번째 탈락자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던 정엽이 시즌2 출연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출연을 한 것은 시즌1의 조기 탈락에 대한 명예 회복을 바랬을 것이다.

경연 전 인터뷰에서 11월까지 갔으면 했는데, 그의 희망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나가수에서 붙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무척 아쉽다.

 

하지만 나는 정엽이 탈락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정엽은 시즌2 첫회부터 5개월 동안 총 10곡을 불렀다.

5라운드를 버틴 것이다.

시즌1에서는 2라운드까지 갔으니 합치면 7라운드 경연에 참여를 했다.

원래 7라운드는 졸업 아니었나.

그런 점에서 이번 정엽이 고별가수가 된 것을 탈락이라는 표현 보다는 명예졸업이라는 표현이 더욱 좋을 것이다.

나는 정엽이 졸업을 했다고 인정할 것이다.

 

그리고 정엽은 나가수 출연으로 엄청난 행운을 얻었다는 점을 감사해야 한다.

나는가수다 이전에 브라운아이드소울 하면 하나같이 나얼을 언급했다.

정엽을 아는 사람은 팬 외에는 많지 않았다.

낫씽베터 노래 한 곡 정도 들어본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나는가수다 출연으로 정엽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정엽은 감사해야 할 것이다.

 

정엽 뿐만 아니라 김연우 역시 마찬가지다. 나가수1에 단 한번 출연해서 광탈을 했지만, 그럼에도 김연우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새가수 초대전을 보듯이 나는가수다2에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은 많다.

당장 인기있는 가수들은 거부의사를 보였지만, 저평가 가수들에게 나가수는 엄청난 기회의 무대다. 이 기회를 얻었음을 정엽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감사를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노래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기를 바란다.

 

또 보자 정엽.

 

글 작성 올드코난

MBC 일밤 나는가수다 2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채널 고정

 Bye

[나는가수다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시즌2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즌2 노래모음

▣ 나는가수다 시즌1 노래 감상 => 나는가수다 노래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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