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JTBC 9시뉴스, 세월호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만이 아니었다! 일반인도 관심을 가집시다.

올드코난 2014. 4. 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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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JTBC 9시뉴스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단원고 학생들 외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져버렸으니 그 누구보다 마음이 아픈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단원고 학생들 외의 실종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날 실종자 대표로 지성진 씨가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지성진 씨는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가족들 수색도 중요하지만, 꾹 참고 있었던 겁니다.

 

문제는 이분들에 대해 정부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안산 분향소에도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은 있지만, 일반인 실종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어떤 애도의 조짐도 없던 겁니다.

지성진 씨의 인터뷰를 보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정말 국민들에게 관심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론에 떠밀려 학생 희생자들은 추모하면서 일반인들의 실종 문제는 조용히 덮으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모두가 다 피해자입니다.

이분들의 넋을 기리며, 절대 이 사건을 잊지 맙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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