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KBS 구원파 항의 집회, 죄의식 없는 자들이다.

올드코난 2014. 4.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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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의도 KBS방송국 앞에서 구원파 집회가 열렸다. 구원파 시위였다고 보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들은 방송이 자신들을 마녀사냥했다고 주장한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자신들은 책임 없다는 것이다.

 

KBS앞 구원파 (기독교복음침례회) 집회, 이들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구원파는 종교가 아니라 유병언 회장 사조직이다.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와 기사들이 나왔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오대양 사건은 잊을 수 없던 사건으로 구원파는 의혹만 남긴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타살의 흔적들이 있음에도 집단 자살로 마무리가 된 오대양 사건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것은 종교인을 죄를 짓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의 잘못된 교리 중 하나가 회개만 하면 천국 간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내용이다.

예수만 믿으면 천국간다는 이런 억지스런 말이 범법자들에게는 최소한의 양심마저 없애버리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리고 구원파는 이런 기독교사회에서도 이단으로 손가락질을 받는 집단이다. 범죄에 관대한 한국의 기독교가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구원파는 문제가 큰 집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기독교인들이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이들이 저지른 죄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의 교리를 문제삼았는데, 구원파는 회개할 필요없이 믿는 것만으로 구원된다고 주장한다. 기도와 예배 또한 하지 않는다.

그리고 구원파의 교주는 ‘총회장’이라고 부른다.

목사가 아니라 회장이라는 직함을 썼다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기업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총회장 유병언은 '진정한 기도는 성도의 교제에서 시작된다'고 주장을 했는데, 자신의 사업에 신도들을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명분을 세운 것이다.

(구원파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위키미러 참조=> http://mirror.enha.kr/wiki/구원파)

 

구원파는 유병언의 사조직이라고 봐야 한다.

자신들을 종교집단으로 주장하고 종교의 자유를 외치고 있지만, 이들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이단이고, 국민 입장에서는 범죄자들이다.

구원파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범죄 조직이다.

 

마지막으로 종교인들(특히 목사)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가 구원파같은 이익집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이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존경을 표시하는 순간, 당신 혹은 다른 누군가가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세월호 사건이 보여준다.

 

지금의 유병언 회장을 만드는 것은 바로 구원파 신도들이고 이들의 마음이 설령 순수한 믿음에서 시작했을지라도 이들은 공범으로 봐야 한다.

 

목사에게 돈과 권력을 주지마라.

제2의 유병언을 만들지 마라

세월호 사건이 한국사회에 남긴 또 다른 하나의 교훈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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