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국민을 속였던 해경과 언딘 세월호 참사의 공범이었다.[국제구난협회(ISU)는 이익단체였을뿐]

올드코난 2014. 4.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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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언딘 측이 주장했던 ISU 회원만이 해난사고를 처리할 수있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지금까지 해난사고 처리는 ISU 회원만 할수 있고 언딘만 국내 유일한 ISU 회원이라고 주장하며 언딘만이 구조작업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얼마전에도 언딘이 ISU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외국의 ISU 가입업체라도 끌어들여야 했던 상황으로 이런 규정이 IMO에 포함됐다고 말해왔다.

심지어는 고명석 해경 대변인이 4월 19일 공식적으로 언딘이 심해 잠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구난업자이며 전문성은 해경과 해군보다 더 낫다고 했다. 이 모든 말들이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노컷뉴스가 밝혀낸 진실. 세월호 특혜업체 언딘이 가입한 국제구난협회(ISU)는 이익단체였다. 국민을 속였던 해경과 언딘, 선장과 선주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의 살인 공범이었다.

 

오늘 노컷뉴스 특별취재팀이 그동안 언딘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 주장했던 ISU에 대해 취재한 결과를 보도했다.

*기사내용=> [단독]"언딘만 세월호 구난 자격" 거짓말로 확인

*노컷 뉴스에 감사를 표한다.

 

대다수 언론들이 언딘 만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처리 과정에 참여하는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해왔다. 고맙게도 노컷 뉴스가 국민을 기만했던 해경과 언딘의 거짓말을 밝혀주었다.

 

노컷뉴스 취재 내용에 따르면

언딘이 ISU회원이기에 세월호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주도하고 독점하느냐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국내 법은 물론 국제해사기구(IMO) 규정에도 ISU와 관련된 이런 내용은 없다.

 

해수부 관계자 "ISU에 독점적 권한을 주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

해경 관계자 "IMO 협약 내용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

해양 전문가 “보험회사들이 ISU에 가입된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에 구난 작업에 참여하는 데 유리할 뿐이지, 가입하지 않았다고 해양구난 계약에 있어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다.”

 

ISU는 구조 인양 작업에서 능력을 인증해주는 기구도 아니다.

카르텔(시장 독점을 위한 연합 형태)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노컷뉴스의 취재내용이다. (원문 참조)

 

결국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선 언딘을 감쌌던 해경은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언딘이라는 회사는 순수한 구조를 목적으로 한 민간 잠수사가 아닌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었으며, 해경은 이런 언딘과의 유착관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바다에 사람이 빠져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이들은 “얼마면 되겠니”라고 외친 꼴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을 살인자라고 규정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정부와 해경, 언딘은 공범이었다.

세월호 실종자들은 최소한 한명 더 살릴 수 있었다.

그럴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이들 때문이었다.

또 하나의 진실을 알려준 노컷뉴스에 감사를 표하며.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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