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의 JTBC 9시 뉴스가 없었다면 세월호 참사는 이렇게 보도되었을 것이다.

손석희 앵커의 JTBC 9시뉴스가 없었다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국민들은 해경과 언딘을 영웅으로 알았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언론의 거짓말을 막아준 손석희 앵커와 이상호 기자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 이렇게 보도되었을 것이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국민들의 가장 분노를 하고 있는 것은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이다. 수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는 자체에 분노를 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정부와 해경이 구조작업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다면, 그리고 언론들이 진실 보도를 했다면 국민들은 슬픔에 빠지기는 했어도 분노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서 하마터면 국민들은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이후 구조작업에 대해 왜곡보도를 믿을 뻔했다.

그것을 바로 잡아준 JTBC 9시뉴스 손석희 앵커와 팩트TV 이상호 기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제 잠시 생각해 보자.

만일 JTBC 9시뉴스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일이라는 가정하에 JTBC 9시뉴스에 손석희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TV와 신문에는 이렇게 보도가 되었을 것이다.

 

1. 세월호 침몰을 자초한 선주 유병언 일가에 대한 말이 없었을 것.

선장이 도주해서 배가 침몰하고 탑승객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모든 책임은 선장에게 있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청해진해운 실소요주 유병언 회장의 인맥을 총동원해서 초기 보도를 막아냈다면 유병언 일가의 행태와 책임문제는 쏙 들어갔을 것이다.

 

2. 해피아를 포함한 정부의 책임 논란은 없었을 것.

해피아라는 말을 몇일째 많이 들을 것이다. 이 말을 지난주 JTBC썰전에서 이철희 소장이 말을 꺼낸이후 1주일동안 많은 사람들이 해피아에 대한 문제를 알게 되었다. 거기에 썰전에서 이철희 소장은 “해피아가 아니라 해파리라고 불러야 한다”는 말을 다른 TV나 신문사에서는 들을 수가 없었다. JTBC 9시 뉴스를 통해 손석희 앵커의 소신있는 보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해피아의 실체에 대해서 거론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3. 해경과 언딘은 구조작업의 영웅이 되었을 것.

세월호 구조 작업의 실패는 해경(해양경찰)에게 있다. 구조 비용문제를 떠나서 이런 긴박한 순간에 해경은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경찰로서의 사명감마저 없는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려만드는 비겁한 행동을 보였다.

또한 해경이 감싸고 도는 언딘은 민간잠수사의 첫 번째 시신발견을 자신들이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들은 단 한명의 생존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만일 JTBC 9시 뉴스에서 이런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다면, 손석희가 없었다면, 언론에서는 이렇게 보도를 했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가 위험을 부릅쓰고 174명의 인명을 구조했습니다. 여기에는 언딘의 도움이 컸습니다.”

분명 이런 보도가 나갔을 것이다.

 

4. 대통령과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을 뻔했다.

유가족들을 종북이다 선동꾼이다 미개하다고 등의 표현으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던 정치인들도 문제지만, 당장 구조작업을 지시해고 도와야 하는 정부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고 책임감도 없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를 방문했을 당시 상황을 마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이 환영하는 것처럼 언론이 보도하던 그날  JTBC 9시는 환영 받지 못하던 모습 그대로를 보도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들의 비난을 받는 이유와 문제점 또한 보도를 해주었다.

5.언론들의 거짓말을 사실로 믿을 뻔했다

대표적인 예로 연합뉴스의 어떤 기자가 대규모 수색작업을 한다고 거짓 보도를 했었다. 이상호 기자가 결국 화가나 "개XX"라는 욕설이 나오고 말았다.

만일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 없었다면, 거기에  JTBC 9시 보도 팀이 없었다면, 국민들은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루어 진다고 믿었을 것이다.

언론들의 거짓말을 사실로 알았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왜 그토록 분노하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손석희 앵커가 없었다면 JTBC 9시 뉴스는 없었을 것이고 JTBC 9시 뉴스가 없었다면 국민들은 다른 언론들에 의해 기만을 당했을 것이다.

혹시 지나치게 억측이 아니라고 반문한다면, 그냥 웃고 말지요.

 

다시 한번 손석희 앵커와 JTBC 9시 뉴스 그리고 팩트TV의 이상호 기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마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