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나 보수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정치인들은 거기서 거기야, 그놈이 그놈이지. 다 똑 같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똑 같지 않습니다. 비슷할지언정 같지 않습니다. 이번 2014년 6.4지방선거 부터는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투표합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 조카가 꿈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오죽할까.
내 조카의 가족은 아직도 심적으로 괴롭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제는 눈에 드러난 것 외에 더 많은 이유를 찾고자 노력을 해야 할때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선거입니다.
3주후에 6.4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그놈이 그놈이지. 다 똑 같아”라는 말이고 저 역시 얼마전까지 그런 생각과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그리고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몽둥이로 사람을 때렸다면 폭행죄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가볍게 스쳐도 폭행죄가 될수 있습니다.
몽둥이로 팬 사람과 가볍게 스친 사람은 똑같은 사람일까요?
법으로는 둘다 폭행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벌은 다를 겁니다. 형량이 다릅니다.
이제 정치인들에 대해 비교해 봅니다.
정치인들 하면 특권의식, 비리의 온상 등등 온갖 비난을 한 몸에 받는 사람들입니다.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이들은 하나같이 못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들 정치인들을 모두 같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 결국 이명박과 같은 자들이 권력을 잡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은 흠과 큰 죄를 동일시하는 순간, 전두환 같은 자들이 더 뻔뻔해 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치인은 비슷해도 같지 않습니다. 다릅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더 좋은 사람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누가 덜 나쁜지 고민해서 투표를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누가 더 거짓말을 많이 하고 적게하는지를 판단해 봅시다.
정치인들은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우리들 보다 조금 더 욕심이 많거나 혹은 지독한 탐욕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중 욕심이 지나친 인물을 가려내는 것이 생각있는 유권자의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우리는 투표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능한 정치인들에게 권력을 주었고 그 결과가 세월호 참사로 이어진 겁니다.
그놈이 그놈이라서 투표하기 싫다고 하는 순간, 바로 우리 국민들이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같이 고민했으면 합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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