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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전략공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한길철수'가 문제다.

올드코난 2014. 5.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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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전략 공천이라는 명분으로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안과 의사를 내세웠다.

 

참고: 윤장현(尹壯鉉) 프로필

1949년 4월 26일 , 광주출생

1975년 :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 1986년 : 조선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1983년 : 중앙안과 개원(현: 아이안과 대표원장)

1987년 ~ 2000년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1992년 ~ 2000년 : 광주․전남 환경운동 연합 공동의장

1994년 : (재)5.18 기념재단 창립이사

1998년 ~ 2001년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1999년 : (재)광주비엔날레 이사

2000년 ~ 2013년 : (사)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장

2000년 ~ 2010년 :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2001년 ~ :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

2003년 ~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경영자문위원

2003년 ~ 2008년 : 광주․전남 남북교류협력협의회 상임대표

2004년 ~ 2007년 : 국가인권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2005년 ~ 2008년 :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2006년 ~ 2008년 :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2008년 ~ 2010년 : 한국 YMCA 전국 연맹 이사장

2013년 : 국민과함께하는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07년 : 보건복지부 장관상

2011년 : 아시아 태평양 안과학회(APAO) 공로상

2013년 : 통일부 장관 표창

 

새정치연합 전략공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인물이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와 김한길의 결정과정과 또 중간에 포기할까봐 걱정이다.


광주시장 후보로 결정된 윤장현 의사는 나름 괜찮은 인품을 가진 사람이다. 의사출신으로 사회운동을 오랜 기간해왔고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와 그간 알려진 행적을 보면 나름 괜찮은 인물이다.

 

하지만, 윤장현 후보가 출마하는 광주라는 특수성에는 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안철수와 더불어 박정희 묘역에 참배를 한 점이 큰 결점이다. 광주는 5.18로 대변되는 민주주의의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안철수를 따라가서 박정희에게 참배를 했지만, 일반 시민들에게 윤장현의 정체성을 의심할 수 있다.

거기에,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안철수의 사람인 윤장현에 대한 거부감 역시 이번 선거에서 좋지 않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만히 생각을 해 보면, 윤장현의 문제점은 딱히 없다.

지금까지 세금을 포탈했다는 말도 없고, 죄를 진적도 없고, 독재자를 지지하는 발언 또한 단 한번도 없었다.

안철수와 친분이 있고 그를 따라 국립묘지에 갔고 박정희 묘역을 찾은 것은 당시 안철수 의원이 모든 대통령을 차례로 참배한다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걸 문제 삼는 것이 좋지 않아 보인다.

 

광주시민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광주시장 후보로 결정된 윤장현은 인물로서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토착화되고 여러 가지 문제를 보이고 있는 전라도의 개혁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전략 공천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이러한 결정은 안철수와 김한길이 일방적으로 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거기에 기존 민주당 출신들의 반발 때문에 또 번복하려 들까봐 걱정이다. 안철수와 김한길에게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조금만 욕을 먹으면 결정을 자주 바꾸는데 있다. 


일단 윤후보를 결정이 되었다면 끝까지 가봐라.

윤장현에 대해서 확신이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근데 자꾸 그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큰 결정을 내리고 철수해 버리는 한길철수(김한길, 안철수)에 믿음이 안가는 것은 나뿐일까. 제발 철수하지 말고 한길로 가라.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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