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영화와 음악)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 작품해설

올드코난 2010. 7.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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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과 신사

(An Officer And A Gentleman)

    
"
불우한 사관생도와 가난한 처녀가 나누는 지상 최고의 사랑"

 

  제작:82, 미국

  감독:테일러 핵포드

  음악:잭 니체

  출연:리처드 기어, 데브라 윙거, 데이비드 키스, 루이스 고셋 주니어, 로버트

로지아, 리자 브라운트, 리자 엘리바처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 백미는 단연 'Up Where We Belong'이다. 이 곡은 작곡자 잭 니체가 컨트리계의 거물 윌 조닝스를 비롯해 바피센트 메리의 지원을 얻고 만들었는데, 록계의 거물 조 카커와 컨트리계의 제니퍼 원즈가 듀엣으로 불러 영화 개봉 당시인 82 8 3주 동안 빌보드 넘버 원의 히트곡이 됐다. 이어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제가상, 그래미상 최우수 팝 듀오상을 수상해 80년대 초반 가장 주목받은 사운드 트랙으로 남아 있다.

  라스트 장면은 오랜 고생 끝에 드디어 사관 장교로 임관된 잭(리처드 기어)이 공장에서 일하는 자신의 애인(데브라 윙거)를 덥썩 안고 나오는데 이러한 해피 엔딩에서 나오는 곡이 'Up Where We Belong'이다.

  힘겨운 사관 생도들의 심정을 드러내 주는 연주곡이 영화 전편에 걸쳐 흐르고 있는데, 이런 연주곡은 리 리트너의 솜씨. 그 중 리 리트너의 특기인 기타 반주를 곁들여 들려 주는 'Love Theme'는 잭과 애인의 러브 신 장면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잭이 동료들과 술집에 들러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서는 다이어스트레이트의 기타 반주가 독특한 느낌을 주는 'Tunnel of Loe'가 흘러나온다. 이어 잭의 애인이 사관 생도들이 개최하는 파티장에 가기 위해 가슴 설레이며 옷을 갈아 입는 장면에서는 팻 베네타의 'Treat Me Right'가 사용되었다.

  이외에 밴 모리슨의 'Thirsty`s Love', ZZ 탑의 'Tashu' 등 록계의 일급 음악인들의 노래가 화면 전편에 깔리고 있다.

  전체 배경곡을 담당한 잭 니체는 1937년 시카고 태생으로 50년대 후반부터 미국 대중 음악계에서 활약하면서 지금까지 롤링 스톤즈, 링고 스타 등 탑 아티스트들의 음반 작업 제작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70년대에는 믹 재거의 영화 데뷔작인 '퍼포먼스'(70)를 위시해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75), 80__90년대 들어서는 '스타 맨'(85)과 작고한 마일즈 데이비스의 음악을 적절히 배합한 '핫 스포트'(90)로 영화계와 음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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