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4 3박 4일간의 오사카 방문때 느꼈던 것과 생각해 본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두 번째로 제가 감동을 받은 것은 일본인들의 철저한 준법정신이었습니다. 자동차도 물론이지만,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신호등 준수와 보행자 신호 지키기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정리해 봅니다.
일본 오사카(大阪) 여행 두 번째 이야기 - 일본인들의 교통 법규 준수는 정말 철저했다.
아래 사진을 잠시 설명해 봅니다.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순간 놓쳐서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전혀 생각을 못했기에 설명 위주로 해 보겠습니다.
1번사진은 차 한 대 간신히 지나가는 골목길 같은 곳이었는데, 신호등이 빨간불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전거를 타신 분이 계속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건너편 신호등이 파란불이 되자, 그제서야 자전거를 출발시키더 군요.
참고로, 당시 주변에는 지나가는 차도 없었고, 행인은 저를 포함해 4명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납득이 안가더군요. 이런 곳에서 이런 상황에서 신호등을 칼 같이 지키다니. 성질 급한 전형적인 한국인인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2번 사진은 야간에 급히 찍어 제대로 찍히지 않았는데 설명하자면, 사진 위 중에 ‘파란 불’의 신호등이 보이실 겁니다. 단 한 대의 자동차도 없었고, 행인도 없었는데,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자전거 한 대가 신호등을 지키면서 서 있던 겁니다.!!!
참고로 당시 시간은 1월2일 아침 7시경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이날 휴일입니다.
근데 신호등을 지키더군요. 자동차도 아닌 자건거가!
3, 4번 사진은 택시와 일반 승용차가 정지선을 지키는 사진입니다. 역시 주변에는 경찰도 없었고, 다른 차도 없었고, 같은 날인 1월 2일 8시경으로 휴일이며 지나가는 행인도 없던 그 순간 정지선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지난 4일동안 최소한 오사카에서는 정지선과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 자동차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딱 한번 자전거가 위반한 것은 본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신호등이 바뀌기 직전에 달리더군요.
그 정도가 정말 다였습니다.
일본인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잘 지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 할 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다음 페이지 계속)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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