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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3, 전성기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었다! [나가수3 첫회 순위 결과]

올드코난 2015. 1. 3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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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30(금) MBC 나는가수다 시즌3 첫회 방송 소감을 요약해 보면 전성기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내가 꼽은 베스트와 워스트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우선 출연가수들의 공연과 순위부터 정리해 봅니다.


1.가수 경연 요약

첫순서 1번은 MC를 같이 맡게된 박정현이었습니다. 노래는 미장원에서

박정현이 힘이들 때 큰 힘이 되어준 노래라고 하는 군요. 박정현의 성공적인 앨범이었던 2002년 4집 Op.4 수록곡으로 이별을 맞은 여자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입니다. 진행을 맡으면서 첫순서로 부른다는 중압감이 있었을텐데, 역시 박정현은 최고의 디바였습니다. 이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나가수에서는 특히 더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2번 순서는 씨스타 효린, 올해 25살로 가장 어린 가수였습니다.

박정현은 효린을 '노래면 노래, 털털한 성격, 카리스마, 출 실력, 무대에서의 연기력'이 최고하고 평가를 합니다. 효린이 부른 노래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였던 '안녕'.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랫말과 업템포의 발라드곡으로 드라마에서 들었을때도 좋았지만, 역시 나가수에서 최고의 음질도 라이브로 듣게 되는 감동이 배가 되더군요. 앨범 버전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권태은 씨는 "웅장한 편곡이었는데, 보컬의 힘으로 눌렀다"고 평가했습니다. 보컬의 무게감이 돋보였던 무대였습니다.



3번 순서는 폭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하동균 노래는 최신곡으로 아직은 덜 알려진 From Mark.

하동균은 2002년 4인조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했으니 어느덧 13년차가 됩니다. 2004년에는 원티드로도 활동했었지만, 2006년 솔로로 전향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동균은 나가수에 출연할 생각도 좋아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출연하게 된 이유는 과도한 칭찬괴 비판에 대한 염려도 있지만 한번 시험해 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날 하동균은 From Mark.를 부르면서 목소리 톤이 3번 바뀝니다. 전반부는 잔잔하면서도 선이 굵게 중반부는 감정을 긁는 듯한 절규의 목소리로 후반부는 절정으로 치닫는 가성으로 노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얼굴고 목소리도 매력있던 하동균의 멋졌던 무대였습니다.



4번 순서는 유일한 그룹 아카펠라 4인조 그룹 스윗 소로우 노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드라마 연애시대 OST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모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꼽는 스윗소로우의 대표곡입니다. 어떤 설명 보다는 그냥 편하게 눈을 감게 듣게 만든 천상의 노래를 들려준 스윗소로우의 나가수 신고식은 감미로왔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5번 순서는 얼마전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김경희'로 더 친숙해진 잔인한~~ 여자 소찬휘.

고음이 정말 멋진 가수지만, 나가수2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어 시즌3에 참여하는 자세가 분명 다르더군요. 나가수는 준비된 자만이 설수 있는 무대라는 소찬휘가 부른 노래는 '헤어지는 기회', 고음의 여왕다운 깔끔한 고음 처리가 여전히 소찬휘는 최고의 가수였다는 것을 입증해준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6번 순서는 데뷔 20년이 되었지만, TV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아픔이 많은 가수 양파.

무대에 잘 설수 없어 마음이 아팠었는데, 양파 자신은 더욱 그랬을 겁니다. 긴장감은 6명의 가수들 중 가장 컸다고 봅니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안타까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대표곡 애송이의 사랑을 불렀는데, 지금까지 양파가 불렀던 라이브 버전 중 가장 진한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세월의 아픔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2. 경연 결과 (경연 순위)

3,4,5위 그리고 1위, 6,7위 순으로 발표했는데, 2위는 통편집된 이수였습니다. 1위부터 정리해 보면.

1위 박정현 소감 "행복한 좋은 소식을 들었을때 신나야 하는데 그렇게 못 느끼고, 아 그래~, 어머나 미안해... 동시에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된다."

2위는 생략(이수)

3위 양파 소감 "꼴등을 해도 만족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높은 순위를 주셔서 기쁘다"

4위 하동균 소감 "제 음악이고 제가 만든 음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제 생각을 이해해 주셨다면 그걸로 좋은 결과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5위 소찬휘 소감 "원했던 것은 4위인데, 5위도 좋다 탈락을 해봐서 안다^^"

6위 효린 소감 "빨리 집에가서 다음주 무대 준비를 하고 싶다. "

7위 스윗소로우 소감 "마음이 아픈건 어쩔 수 없다. 한편으로는 반전의 계기가 될 것 "



3.방송 시청 소감(리뷰)

우선 나는가수다 매니아로서 나가수3를 다시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이날 6명의 가수들의 무대는 정말 최고였다. 같은 노래를 나는가수다 무대에서는 전혀 다르게 느끼는 것은 경연에 대한 마음가짐과 나는가수다의 뛰어난 음향 시스템에 있다. 

시즌1에서 지적했듯이 나는가수다 만큼은 TV 음질로 들어서는 안된다. 스피커가 정말 중요하다.

나 역시 나가수 때문에 홈시어터를 구매했었고, 이번 나가수 첫회도 그 덕을 톡톡히 봤다.

나가수의 음질은 정말 최고였다.

노래만으로 놓고 보면 TV에서 나가수 이상의 음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우선 방송전 이수의 논란인데, 이 이야기는 그만 줄인다.

다음으로 아쉬웠던 것은 MC를 박정형에게 계속 맡기는 것은 좋지 않다.

뛰어난 가수이기는 하지만, 진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차라리 김연우에게 맡기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날 김연우는 대기실에서도 그랬고, 마지막 순위 발표에서도 꽤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보였다.

박정현은 아직 서툰 발음과 그래서 끊기는 말이 한 두번은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계속되면 시청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 2회부터는 과감히 김연우에게 진행을 맡기고 박정현은 노래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여기까지 나가수3 첫회에 대한 방송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봤다.


진짜 경연은 다음주부터인데, 과연 스윗소로우는 바닥을 탈출할 수 있을지, 박정현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젊은 피 효린과 하동균은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그리고 양파와 소찬휘는 박정현을 위협할 수 있을까. 다음주도 본. 방. 사. 수. !!!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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