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길거리 당원모집 현장 사진

오늘 6월 24일 오후 4시 외대역 근처에서 길을 걷다 보니 이경 시장에서 새누리당이 당원을 모집하고 있더군요. 길에서 당원을 모집하는 광경은 처음이라 가까이 가서 사진을 몇장 찍어 봤습니다.

천막에는 "책임있는 집권여당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습니다. 새누리당 동대문갑 당원협의회"라고 쓰여있습니다. 동대문구 갑 지역 새누리당 지역구 당원을 모집하는 것 같더군요.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들 중에서 당원 모집원들과 안면이 있는 분들은 마지 못해 입당원서를 작성하는 게 무척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5분 정도 지켜봤는데 몇몇 사람이 당원 모집 서류(입당원서)를 작성하더군요.

그리고, 이들중 2명은 딱 봐도 원래 당원인데, 보여주기 위해 처음 작성하는 것처럼 쓰는게 티가 납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사진을 보면 아는 사람이기에 마지 못해 입당원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참 한심합니다.

무가지도 아니고, 동네 장사하듯이 당원을 모집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이 장사꾼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이런 정당이 여당 노릇을 하고 있는게 씁쓸해 몇자 적어 봤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런 길거리 당원 모집이 정당한 것인지 불법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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