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매입한후 계속되는 한전부지 개발에 대한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의 개발 이익으로 비롯된 서울시와 강남구의 대립이 결국에는 강남구를 독립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실재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마디 한다.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 독립선언, 부자동네 아줌마의 몹쓸 생떼 쓰기로 보인다.
1조7000억원은 정말 큰 돈이다. 이 엄청난 돈을 서울시는 서울 시민 전체를 위해 써야 된다는 입장이고, 강남구는 앞으로 공사중 불편을 겪는 강남구민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얼핏 이들의 입장 모두가 일리 있어 보인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지방자치라는 개념은 도(道)와 시(市)로 구분해야 한다.
서울시는 여기서 다시 강남구 같은 여러 구로 나뉘기는 하지만, 시와 구는 대등한 관계도 아니고 그리 되어서도 안된다. 지방자치의 큰 틀은 도(道)와 시(市) 위주로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다. (미국의 주지사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의 도지사와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자리는 그만큼 중요하고 높은 자리다.)
그렇다고 강남구를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라는 말은 아니다.
내가 하고픈 말은 강남구는 서울의 일부가 되어야 하지, 서울시의 주도권을 행사하려들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강남구가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민 주거 지역의 시민들이라면 이들의 주장은 오히려 동정심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 곳 주민들이 자신보다 생활여건이 부족한 다른 구를 위해 조금 양보를 하는게 그리도 싫었을까.
강남구 주민들은 나름대로 불평불만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현대건설 사옥 건설 때문에 소음 등의 피해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건물이 세워지면, 이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지역 역시 강남구 지역이다.
이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강남구에서 쓰게 될 돈을 계산해 보라.
게다가 이 번에 새로 짓게 될 건물로 이 지역 유동인구가 더 늘어나서 생기는 이득또한 계산해 보면, 강남구는 손해 볼 이유가 없다.
당장의 소음 피해보다 장기적으로 얻게 되는 이득이 더 많을 텐데, 강남구는 그런 이야기는 쏙 빼고 피해자 행세만 하고 있다. 부자들의 생떼로만 보인다.
마지막으로 강남구를 독립시키겠다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주민들에게 들으라고 한 소리겠지만 강북을 포함한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주 불편한 말이었다. 있는 것들이 더 하다는 말이 나온다.
신연희 강남 구청장은 강남구 주민들 모두를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반성해 보라.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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