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을 부끄럽게 만든 손녀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국정교과서 지지 철회하라.

올드코난 2015. 10.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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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아일보에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황형준 기자가 쓴 기사로 제목은 '역사전쟁'앞 갈라선 장군의 손자와 손녀‘로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며 김두한의 딸로 유명한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과 이복동생되는 김경민 광복회 문화위원장과의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감을 담은 기사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김을동)와 손자(김경민) 소개

우선 김좌진 장군과 손자와 손녀의 프로필을 간략히 살펴 본다.


1.김좌진 장군 요약

김좌진(金佐鎭, 1889년 12월 16일 ~ 1930년 1월 24일)장군은 본관은 신 안동. 김상용의 11대손이며 자는 명여(明汝), 호는 백야(白冶)이다. 나이 17세에 집안의 가노를 해방 및 땅을 분배하였고 민족적 자립을 위한 한국의 무장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지휘관으로 김동삼, 오동진 등과 3대 맹장(猛將)으로 불리기도 한다. 1930년 공산주의자 박상실에게 피살되었다. (김좌진 장군에 대해서는 차후 상세히 정리해 올리겠다.)


2. 손녀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김좌진 장군의 두 번째 부인인 김계월의 장남이 바로 김두한이고 김두한의 첫 번째 부인 전주 이씨 이재희의 장녀가 바로 김을동(金乙東, 1945년 10월 10일(음력 9월 5일) ~ ) 의원이다. 18대, 19대 국회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박으로 분류된다.



3. 손자 김경민 광복회 문화위원장

김경민 (金慶珉, 1955년 ~ )은 김두한의 둘째 부인인 김부미의 2남1녀중 장남이다. 서울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2번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1991년 탑골공원에서 일본 가이후 도시키의 방한 반대시위를 하다 할복기도를 하기도 했다. 독립유공자유족이사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 기념사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광복회 문화위원장이다.


김좌진 장군의 명성을 더럽히고 있는 손녀 김을동 새누리당의원, 친일파와 손을 잡고 국정교과서 지지가 왠말인가, 당장 철회하라! (할아버지를 부끄럽게 만든 김을동)


선 김을동 의원은 지금까지 반일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친일파 청산에 대해 나름 노력한 흔적은 있었다. 하지만, 김을동이 비판하는 친일파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현 새누리당 의원들은 없다. 

또, 이미 대중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는, 누구든지 욕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인사들에게만 비판을 하고 있다.


더구나, 김을동의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의 독립군 활동 무대가 만주였음에도, 이 지역 광복군을 토벌하려 했던 만주군 장교 출신 박정희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편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김을동 의원을 보면 씁쓸하기만 하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라는 명성으로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데 정작 친일파들과 손을 잡고 있는 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을 볼 낯이 없는 사람이다.



당장 김무성 대표의 아비되는 매국노 김용주를 비판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이들과 결탁해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 김을동 의원을 보면 한심하게 느껴진다.


한국인은 너그러운 사람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친일파 후손에게 화가난 것은 반성을 하지도 않았고 역사를 왜곡하려 들기에 화가 난 것이다. 그저 친일파 후손이었기에 용서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몇 달전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할아버지의 친일 행각에 대해 사죄를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홍 의원을 격려했다.

반면 김무성대표는 자신의 아비의 친일행각으로 애국으로 둔갑시킨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국민들이 분노를 하고 있는데, 김을동 의원은 이런 인물 편에서 국정교과서를 지지한다고 하니 과연 그녀를 김좌진 장군의 손녀라 말할 자격이 있다 할 수 있을까.


최근 송일국과 세쌍둥이 덕분에 이미지가 참 좋아졌는데, 그 이미지를 악용하는 것 같아 착잡하다.

김을동 의원은 제발 김좌진 장군의 명성을 더럽히지 말고, 정계를 은퇴하거나, 친일반민족주의자들과 거리를 두면 안될까.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독립군 후손이 반드시 애국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매국노 후손이 반드시 매국노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잘난 아비의 후광 덕을 보는 못난 후손들이 못난 아비때문에 죄인된 후손보다 더 나쁘다는 말로 마무리하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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