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역사 왜곡은 학문의 자유가 아니다.

올드코난 2015. 12.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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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재판 중인 ‘제국의 위안부' 저자 세종대 박유하 교수에 대해 지식인들이 기소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그 내용에 찬성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시민사회에서 토론하고 수렴할 문제이지 국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나는 이번 만큼은 시민사회 입장의 반대를 표명하면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기사 및 캡쳐사진 참조: JTBC 뉴스룸)


제국의 위안부 저자 세종대 박유하 교수, 위안부 할머니를 매춘부에 빗댄 왜곡으로 명예훼손 첫 공판.역사를 왜곡한 죄는 학문의 자유가 아니다. 


먼저 논란의 되는 부문부터 정리해 본다.

[문제점]

2013년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발간한다.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의 단순히 학문적인 자유를 넘어서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는데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즐거웠던 순간은 없지 않았고, 일본 군인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강제 연행은 없었다”라는 일본 극우들과 한국의 친일파들의 좋아할만한 글이 담겨 있다.

당연히 책이 발간되고 위안부 미화 논란으로 당시 큰 이슈가 되었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 9분이 작년 2014년 6월 박유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를 했고, 1년을 훌쩍넘긴 지난달 11월이 되어서야 “허위사실로 피해 할머니들의 사회적 명예를 떨어트렸다”는 이유로 박유하 교수가 재판에 넘겨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오늘 12월 3일 첫 공판이 있었다.



[지식인들의 성명]

그리고 어제 대학교수, 소설가 등 190여 명의 지식인들이 검찰 기소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검찰이 기소하는 건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소지가 있다. 학문의 장에서 생긴 문제를 법의 영역에서 판단할 경우, 하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반민주적 선례를 남길 수 있다. 연구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사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것이다.(JTBC 뉴스 요약 참고)


[올드코난 생각]

내 생각은 이들 지식인들과 다르다.

지식인들의 주장하는 학문의 자유라는 것은 생각의 자유를 뜻하는 것이다. 

생각이 다름은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생각이 다른 것과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같지 않다.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는 사실로 드러난 역사를 왜곡한 것이다. 

만일 위안부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학문적인 자유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박교수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고, 실재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학문의 자유를 갖다 붙이는 것은 친일파들이 주장하는 많은 억지스런 왜곡된 것들을 마음놓고 떠들라는 것도 다르지 않다.



지식인들이 어떤 분들인지 명단을 파악해 봐야 알겠지만, 이들 중에서 진심으로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을 한 분들이 많이 없어 보인다.

자신들 생각에는 마음 놓고 글만 쓰면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같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사상과 학문의 자유는 거짓이 아닌 솔직함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박교수는 다양한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 혹은 어떤 단체들을 위한 거짓된 정보로 대중들을 현혹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유하 교수는 사법처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역사를 왜곡하려드는 자들에게 최소한의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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