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친일파 옹호, 지역차별 발언논란 이윤석 KBS 역사저널 그날 하차 당연하다. (이윤석 사과 정도로는 안된다.)

올드코난 2015. 12.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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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TV조선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예전에 조금 보다가 최근에는 전혀 보고 있지 않아서 오늘 기사를 통해서야 알게되었다. 이윤석이 지난주 12월 9일 방송에서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는 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지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했는데,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친일파옹호, 지역차별 발언논란 이윤석 KBS 역사저널 그날 하차 당연하다. (이윤석 사과 정도로는 안된다.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기때문이다. )


이윤석은 개그맨이지만 지식인이라고 할 정도의 학벌을 갖춘 엘리트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대학교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이윤석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이윤석의 발언을 다시 살펴보자.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지만...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윤석의 한말들은 새누리당 입장에서 한국의 친일 보수들이 좋아할 말들이다.

이 말을 강적들에서 한 것은 문제 삼지는 않겠다.

이윤석이 박정희를 좋아한다는 것도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종편에서 보수 좋다고 말할 자유는 있다.

단, 역사 문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국정교과서를 강행해버린 박근혜 정부가 어떤 식으로 역사를 왜곡할지는 다들 짐작들 하고 있을 것이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할게 뻔한 국정교과서를 내후년에 발간하려 한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대중들에게 인기과 영향력이 있는 역사 프로그램인 KBS 역사저널 그날 MC가 친일파들이 좋아할 말과 극우보수들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



이윤석에게 어떤 정치관을 갖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잘못된 역사관과 정치관을 가진 사람이 ‘역사저널 그날’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이윤석에게 다른 프로그램을 떠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KBS 역사저널 그날 만큼은 하차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추신:저의 글은 이윤석이 모든 프로그램(방송)에서 하차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매장하라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매주 일요일 밤에 방송되는 KBS1 '역사저널 그날'만 하차하라는 겁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시는 분들은 이해를 하시리라 봅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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