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나운서 김현욱(태양의 아들 서커스맨)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긴장하는 김성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9회 2015.10.18. (일) 15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대결 두 번째 대결팀은 아나운서 김현욱(태양의 아들 서커스맨)과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도저히 외울수 없는 너무 긴 이름^^)였다. 남대남의 대결이었고 노래는 버스커버스커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불렀다. 기량차이가 확실히 나서인지 결과는 65대 34였다. 그리고 가면을 벗어 보니 서커스맨의 정체는 아나운서 김현욱이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현욱의 MBC 입성기를 정리해 본다.

복면가왕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 정체 아나운서 김현욱, MBC를 접수하겠다?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긴장하는 김성주.

우선, 김현욱(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의 노래에서 목소리와 잘 다듬어진 발성과 남성적인 중임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는 끼가 다분한 개그맨으로 추측할 정도로 유쾌했다. 특히 그의 장기인 탬버린 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김현욱을 짤막하게 소개해 보면, 김현욱은 1972년 9월 17일 생이고,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를 했다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만으로 43세 한국나이로 4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아직 총각이다.

KBS에 입사를 했을 때 이미 뉴스 보다는 예능쪽에 적합한 그런 이미지가 강했는데, 진작에 프리랜서를 할 것처럼 보였지만 의외로 KBS에 12년 근무를 했다. 그리고 3년전인 2012년에서야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를 시작했는데, 전현무와 같은 시기였다. 이제는 KBS에 다시 출연을 해도 되는 시점이지만, KBS에서 아직 연락이 없는지 MBS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어필하는 그의 모습이 재미있다.

김구라가 김현욱이 프리랜서 출연이후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다는 말이 왠지 뼈가 있다. 프리랜스 3년차인데, 확실한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던 김현욱이 이제는 확실히 각오를 다진 것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그리고,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김성주를 위협하기 위해서라는 사전 답변부터, MBC와 궁합이 맞는다는 그의 넉살 같은 섭외 요청이 재미있다. 김성주와 동갑이고 김성주는 아이가 셋이지만, 자신은 총각이니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고 싶고, 아나운서가 아직 출연을 하지 않은 토요일밤의 ‘마리텔’에 출연하고 싶다는 김현욱이 마지막에 ‘무한도전’을 외치는 모습에 MBC는 어떤 답을 내 놓을지 기대해 본다. ^^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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