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23회 故 배호 편 1부 우승 마마무 두메산골.

올드코난 2015. 10. 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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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10.31. (토) 223회 불후의명곡 - 수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중저음으로 1960년대 대한민국 국민의 심금을 울리며 한국 가요사를 빛낸 불멸의 천재 가수! 불꽃처럼 살다가 스물아홉 나이에 우리의 가슴 속 별이 되어 잠든 한국 트로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를 기리다! 영혼을 울리는 불멸의 노래 <故 배호> 편 1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손준호 <영시의 이별>, 2. 견우 <오늘은 고백한다>. 3. 이세준 <마지막 잎새>, 4. 테이 <누가 울어>, 5. 마마무 <두메산골>, 6. 김형중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외모, 가창력, 예능감까지 모두 갖춘 화제의 불후의 남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 노래는 애잔한 이별가 <영시의 이별> 1971년 배호의 마지막 앨범 취입곡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애창가로 노래가 발표되던 당시 0시에 이별하면 통행금지 위반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2년 배호 편에서는 화요비가 불렀던 노래다.)

조수미 편에서 손준호가 부인과 떨어져 출연해 426표를 얻은 이후 자시감을 얻었는지 오늘은 정말 솔로로 출연했다. 사실 손준호도 내공이 강한 실력있는 가수인데, 부인과 같이 출연하면서 가려진 측면도 조금은 있다. 불후의명곡 출연이후 첫 단독 무대를 꾸민 손준호의 표정은 이미 우승을 한 것 같다^^,



2번 순서는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 가요계의 숨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견우 노래는 <오늘은 고백한다> 1970년 발표곡으로 ‘동백아가씨’를 만든 백영호 작곡집의 타이틀곡이다. 참고로 백영호가 작곡한 배호의 노래는 20여곡이 될 정도로 생전에 인연이 깊다고 전해진다. 2012년 불후의명곡 배포 현에서 이기찬이 이 노래를 불러 우승을 했었다.

견우는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알고 있지만, 음악활동은 계속하고 있었다. 최근 히트곡이 없었을 뿐이다. 그리고, 오늘 무대에서는 꽤 슬픈 노래를 조금 경쾌한 댄스 느낌으로 편곡해 새로운 느낌을 주기는 했는데 원곡 느낌과는 너무 동떨어졌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색다른 기분은 들었다. 김태우의 사랑비 가사를 재치있게 넣기도 했는데 청중들은 어떻게 들었는지. 경연 결과는 346표로 손준호 1승.



3번 순서는 부드러운 마성의 미성 이세준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진심을 담아 부른 애절한 발라드 <마지막 잎새> 1971년 배호의 유작 앨범 수록곡이다. 배호는 가수생활내내 투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데뷔곡은 굿바이였고, 마지막 잎새로 삶을 마감한 노래처럼 살다간 가수였다. 2003년 6월 작사가 정귀문의 고향 경북 경주시에 노래비가 제막되었다. (2012년에는 미쓰에이가 불렀었다.)

이세준은 한달전에 어머님을 떠나 보냈다고 한다. 그 마음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기타 연주가 뒤를 받치고, 중창단의 코러스가 잔잔히 깔리면서 슬프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편곡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마무리는 절규하듯이 다 쏟아 부었다. 애절함이 그대로 전달된 이세준의 무대, 경연 결과는 368표로 이세준 승리.



4번 순서는 발라드계의 황태자, 테이 여심을 사로잡는 달콤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첫 승을 노린다 테이의 노래는 <누가 울어> 1967년 배호의 첫 독집 앨범 수록곡으로 배호의 전성기의 시작을 연 노래였다. 작곡가이며 방송 PD였던 나규호가 처음으로 작곡한 대중가요였다고 한다. 배호의 노래중 3위를 차지한 인기 노래로 2012년 배호편에는 임태경이 1부 첫순서로 나와 7연승 올킬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노래다. 2014.11.15 173회에서는 부활의 김동면이 불렀었다. 테이는 3번째 가수가 된다.

테이는 지난주 신해철 편에 이어 이번이 2번째 출연이다. 지난 주는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많아서인지, 이번에는 테이스럽게 편곡을 했다. 승패는 다음 문제고 자신의 노래를 잘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마음이 읽혀진다. 근데, 개인적으로 임태경 버전을 너무 감동깊게 들어서인지 자꾸 비교가 되었다. 테이도 잘하기는 했는데... 경연 결과는 이세준 2연승.



5번 순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대세 걸 그룹 마마무무 <두메산골> 1963년 데뷔한 배호가 다음해인 1964년 발표한 노래로 외삼촌인 김광빈이 작곡했다. 그리고 이 곡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음반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세워진 배호의 5개의 노래비중 2번째로 세워졌는데, 2002년 팬들의 기금으로 배호의 묘지가 있는 경기도 양주시 뒷산에 세워졌다. 2012년 배호편에서는 스윗소로우가 이 노래를 불렀었다.

마마무는 보컬과 하모니에 중점을 두었다. 랩을 가볍게 넣어 변화를 주었고, 국악인의 코러스와 현악기의 연주가 잘 조화가 된 편곡이 돋보였다. 그리고, 멀어져가는 고향처럼 조용한 마무리가 깔끔했다. 경연 결과는 404표로 마마무가 승리를 거두었다.



6번 1부 마지막 순서는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형중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돌아가는 삼각지가 큰 성공을 거두고 1967년 병상에서 이 노래를 발표해 다시 큰 성공을 거두고 최고의 인기가수가 된다. 배호의 노래중 가장 인기있는 노래로 무대에서 쓰러져 죽겠다는 말을 늘 했던 배호는 장충체육관 공연 중 이 노래를 2절도 부르지 못하고 쓰러져 피를 토하며 무대를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2012년 배호 편에서는 손호영이 이 노래를 불렀었다.

올해 22년차 가수인 김형중은 최근 TV 출연을 자주하고 있다. 2015년을 재기의 해로 삼을 각오인 듯,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김형중이 반갑다. 이번 불후의명곡 첫 출연에서 부른 이 노래는 그의 아버지의 애창곡이기도 하며 배호의 최고 히트곡이 첫 출연 우승을 노렸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경연 결과는 마마무가 2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23회 故 배호 편 1부 우승 마마무 두메산골.


마무무는 2014년 1월 범키와 부른 ‘행복하지마’로 공식데뷔했다. 

그리고 1년후인 올해 2015년 1월 불후의명곡에 처음 출연했다. 

작곡가 김영광 편이었는데 그때 주현미의 ‘잠깐만’을 불러 411표를 얻었다. 

첫출연에 매우 높은 표를 얻었고, 마마무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알린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10월 31일 비록 1부이기는 하지만,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2015년 최고의 루키를 황치열이 가져가기는 했지만, 마마무 역시 불후의명곡의 배출한 슈퍼루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마마무는 내년 2016년에 가장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 보며 이만 줄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24회는 배호 2부편이 계속 방송된다. 박기영, 호란, 김필, 배기성, 레이지본, 레드벨벳 6명의 가수들이 배호의 노래를 부른다. 최종 우승은 누가 될지 다음주 꼭 본방사수해 확인해 보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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