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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27회 백지영 편 부담스럽지 않은 우승 황치열 - 부담 [방송 동영상 참부]

올드코난 2015. 11.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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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11.28. (토) 227회 불후의명곡 - 마음을 울리는 애절한 발라드!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댄스! 드라마 속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O.S.T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감성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한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감성을 두드리는 발라드 여신 백지영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손승연 - 사랑 안 해, 2. 에일리 - 그 여자, 3. 업텐션 - Dash, 4. 스테파니 - 선택, 5. 한지상 - 잊지 말아요, 6. 황치열 - 부담, 7. 김필 - 총 맞은 것처럼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괴물 보컬 손승연 호소력 짙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과 백지영을 울린 손승연의 <사랑 안 해> 2006년 백지영 5집 타이틀곡으로 2집이후 6년 만에 지상파에서 1위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 제2의 전성기를 열어주었다. 특히 이곡의 성공은 지금의 발라드 여왕이라는 타이틀의 시작이었다. 이전에는 댄스가수 이미지가 강했었다. 그래서 백지영은 이 노래를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노래로 꼽는다.

손승연은 이 노래 가사를 계속해서 곱씹어 보면서 무척 슬픈 노랫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특히, 당시 백지영의 힘든 시절이 그 아픔이 그대로 녹아들어서 더 슬프게 들렸던 것인데, 손승연은 그때 백지영 만큼의 슬픔을 표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보컬로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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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 사랑 안 해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2번 순서는 깊어진 감성과 감미로운 하모니로 돌아온 팔색조 여신 에일리, 휘성과 함께 꾸미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애절한 발라드 무대 에일리 <그 여자> 2010년 최고의 드라마였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로 하지원과 현빈의 러브 테마곡이었다. 아름답고 슬픈 노랫말과 멜로디로 드라마 이상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도 역대 최고의 OST로 꼽는 히트곡이다.

에일리에게는 아주 나쁜 징크스가 있다. 새 앨범이 나오면 반드시 부상을 당한다는 징크스인데, 오늘도 발에 기브스를 하고 나왔다. 다행히 춤을 추는 노래가 아니라 보컬에는 문제가 없었다. 여기에 휘성이 같이 출연해 듀엣으로 불렀는데, 이 노래를 솔로곡이 아닌 듀엣곡으로 부른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드라마에서 하지원과 원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점을 둔 편곡에 뛰어난 남녀 듀엣의 하모니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단지, 조금 힘을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경연결과는 409표로 에일리&휘성 승리.

 

☞ 에일리 - 그 여자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3번 순서는 10인조 신예 아이돌 업텐션! 탄탄한 가창력부터 완벽한 칼 군무 퍼포먼스 업텐션 <Dash> 2000년 백지영 2집 타이틀곡이며 백지영이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던 노래로 당시 음반 판매가 36만장을 기록하며 전국에 라틴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업텐션은 2달전인 9월에 위험해로 데뷔한 진짜 신인이다. 대형기획사 아이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다는 것을 최근 많이 느낀다.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당찬 신인들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젊은 패기와 열정만큼은 잘 보여주었다. 왜 왔느냐가 아니라 잘왔다는 칭찬을 해주고 싶었던 무대였다. 결과는 에일리 2연승.

 

☞ 업텐션 - Dash,(대쉬)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4번 순서는 불후의명곡 첫 출연, 솔로 디바로 완벽 변신한 퍼포먼스의 여왕 스테파니의 매혹적인 음색과 고혹적인 발레 퍼포먼스까지 스테파니 <선택> 1999년 백지영의 1집 타이틀곡이며 공식 데뷔곡이다. 당시 육감적인 안무와 백지영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애잔한 목소리에 흥겨움과 섹시함까지 잘 어올러진 라틴 댄스곡으로 한국에 라틴 열풍을 선도한 노래다. 이 노래의 성공으로 백지영은 민해경과 박미경을 잇는 새로운 섹시디바로 기대를 모으게 된다.

스테파니는 이번 백지영 펀에서는 각오가 대단한데, 편곡 무대 구성 직접 참여했고 자신이 전공했던 발레와 라틴 리듬의 안무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보컬과 춤을 동시에 소화해는 스테파니는 그동안 천상지희 틀안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진작에 솔로로 나섰어야 했다. 경연 결과는 2표차이 411표로 스테파니가 승리를 거두었다.


 ☞ 스테파니 - 선택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5번 순서는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한지상 뛰언 가창력과 속삭이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을 매료시킨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 한지상 <잊지 말아요> 2009년 방영된 KBS 드라마 아이리스 OST로 이병헌과 김태희 러브 테마곡이었다. 이 노래의 성공은 백지영에게 OST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고, 지금도 백지영의 노래중 가장 널리 애창되고 있는 노래다.

여성스런 이 노래를 한지상은 선곡한 것은 조금 의외이기는 하지만, 사실 백지영의 노래가 모두 그렇다. (백지영은 여자니까^^) 단지, 백지영의 노래 중 특히 이 노래는 애절한 목소리로 여성 가수가 불러야 제 맛이 난다. 그럼에도 그걸 극복할 정도로 한지상은 대단한 실력자였다. 경연 결과는 423표로 한지상의 승리

 

☞ 한지상 - 잊지 말아요,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6번 순서는 불후의 슈퍼루키 황치열, 지금까지 보여준 무대와는 다른 고퀄리티 댄스 퍼포먼스 황치열 <부담> 1999년 백지영 1집 수록곡으로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당시 유행했던 테크노 댄스가 접목된 노래로 사이버풍의 의상과 빠른 템포에 당시 클럽가에서 많이 울려 퍼졌던 댄스곡. 선택과 부담의 성공으로 당신 신인이었던 백지영은 최고의 루키로 1999년을 보내게 된다.

황치열은 일단 시작은 발라드로 편곡했다. 전주부분이 지나고 테크노로 전환되고 황치열이 전직 춤꾼 임을 보여주는 화끈한 댄스 타임이 시작되었다. 황치열을 보면 오래전 비(정지훈)의 등장이 생각난다. 지금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데뷔초의 그 강렬한 모습을 기억하는데, 황치열에게서 가끔 그런 기분을 느낀다. 여기에 보컬은 더 뛰어나다는 사실. 멋진 테크노 댄스에 도저히 가만히 있지 못했던 황치열의 경연 결과는 432표로 황치열 승리.

 

☞  황치열 - 부담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7번 마지막 순서는 마성의 음색 끝판왕 김필의 섹시한 음색에 백지영마저 감탄하는데, 차세대 여심 스나이퍼로 김필의 발라드 무대 김필 <총 맞은 것처럼> 2008년 백지영 7집 타이틀곡이며, 백지영 노래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다. 방시혁이 작사작곡했는데, 방시혁은 찜질방에 갔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제목은 ‘구멍난 가슴’이었다고 한다. 한국 못지 않게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중국의 인기배우 하윤동이 번안해 본인이 출연한 대만 드라마 OST에 삽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한다.

이 노래는 사실 지극히 여성스런 감성이 있어야 하지만, 노래 자체에서 느껴지는 힘에 김필이라고 하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보컬과 실험적인 편곡이 조화가 되면서, 남성스런 발라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필의 목소리는 분명 크지 않은데도 긴 울림을 남기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경연 결과는 황치열이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김필 - 총 맞은 것처럼 동영상 출처 네이버 tvcast (광고후 노래 나옵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27회 백지영 편 부담스러원 부담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우승한 황치열 (황치열 - 부담)


작년 2014.1.11. 135회 신년특집 편에 백지영이 경연 가수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박혜성 <도시의 삐에로>를 불러 417표를 얻었는데, 우승은 436표를 얻은 JK김동욱이었었다. 어느덧 1년 하고도 10개월이 지나 이제는 전설로 다시 불후의명곡에 출연을 했다.


백지영의 노래는 누가 불러도 백지영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백지영의 매력적인 허스키함에 아픈 시련이 있는 감성과 독특한 매력이 있는 보컬은 다른 가수들이 흉내를 낸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래서 백지영의 노래가 쉬어 보여도 백지영 이상의 맛을 내는 가수들은 없는 것이다. 이번 백지영 편에서도 7명의 가수들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직까지는 백지영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우승을 한 황치열의 노래는 부담이었다. 노래가 부담이어서 우승을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노래들 보다 부담스러운 선곡이었음에도 이제는 30대라는 사실 또한 은근히 부담스런 황치열의 춤실력으로 부담스럽게 부른 부담은 절대 부담스럽지 않았다.^^


백지영 데뷔초 노래와 춤을 모두 소화해내었던 그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낸 황치열이 우승을 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2015년 최고의 루키 황치열의 부담을 못 들어본 사람은 꼭 한 번 들어 보기를 권한다. 

전혀 부담없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28회는 ‘스타와 스타의 만남 팬미팅 특집’ 편으로 미국의 알앤비 그룹 올포원의 제이미 존스가 경연가수로 출연한다. 선우용녀, 신유, 홍경민 등이 출연한다. 다른 가수들도 관심있지만, 제이미 존스가 출연을 한다는 것은 정말 뜻밖이다. 내 기억으로는 폴포츠에 이어 2번째 외국 가수의 출연이다. 다음주는 제이미 존스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무척 보람이 있을 것 같다.  부담없이 다음주도 본방사수!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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