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세상

마음이 아름다운 배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생애와 평가

올드코난 2016. 1. 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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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 20일은 영국배우이며 인도주의자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오드리 헵번의 23주기되는 날이다. 오드리헵번을 추모하며 그녀의 삶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마음이 아름다운 배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생애와 평가


1. 어린시절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은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서 에드워드 3세의 후손인 영국의 은행가 조지프 앤서니 러스턴(Joseph Anthony Ruston)과 네덜란드 귀족 엘라 판 헤임스트라(Ella van Heemstra) 남작 부인의 딸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이름은 오드리 캐슬린 러스턴(Audrey Kathleen Ruston)으로 아버지가 성에 헵번을 붙이고 나서 오드리 헵번 러스턴(Audrey Hepburn-Ruston)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드리 헵번은 두 명의 배다른 형제가 있었고 캐서린 헵번, 험프리 보가트,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도 아주 먼 친척 관계가 있다.

1935년에 헵번의 부모는 이혼했는데 나치의 추종자였던 헵번의 아버지 조지프 앤서니 러스턴(Joseph Anthony Ruston)는 가족을 떠났다. 이후 오드리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배고픔에 시달렸는데, 이러한 유년시절의 어려움은 생애 후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살다가게 된다.



2.배우로서 삶

발레를 배운 오드리는 1948년 런던에서 뮤지컬 코러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데, 몇편의 영화의 단역에 출연을 하다 1951년 프랑스 소설가 Colette에 발견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 Gigi에 주연 Gigi역을 맡으며 오드리는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리고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으로 오드리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 여배우가 된다. 흥행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이 영화로 오드리 헵번은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 사브리나(1954),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을에 출연하며 50,60년대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 받는다. 말년에는 UNICEF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1993년 1월 20일 대장암으로 타계했다.

영화와 패션의 아이콘으로, 할리우드의 황금시대에 활동한 배우로 미국 영화 연구소로 선정 위대한 여배우 3위에 선정되었고, 국제 베스트 드레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1999년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0명의 스타"의 여성 배우 목록에서 3위에 올랐다.


3. 주요 작품

로마의 휴일 (1953), 사브리나 (1954), 전쟁과 평화 (1956), 하오의 연정 (1957), 파계 (1959), 티파니에서 아침을 (1961), 아이의 시간 (1961), 샤레이드 (1963), 마이 페어 레이디 (1964), 뜨거운 포옹 (1964), 어두워 질때까지 (1967), 언제나 둘이서 (1967)



4.평가

영화사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배우는 많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존경까지 받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몸매를 가진 사랑받는 여배우는 많았다. 오드리 헵번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미모의 배우였기도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더 아름다웠다. 마지막 생애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살다간 오드리 헵번은 그녀와 같은 세대를 살었던 사람들에게는 자부심이었고 다음 세대들에게는 하나의 롤 모델이 되었다. 오드리 헵번 이후 그녀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다갈 것인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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