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대통령 도널드 레이건의 부인 낸시 여사 사망 소식이 났다. 그런데 여기서 JTBC는 한가지를 놓치지 않았다. 레이건과 낸시 여사의 만남의 시기였다. 그 외에도 그녀의 삶에 대해서 중요한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내조의 여왕 영부인 낸시 레이건 별세, 미국인의 존경을 받았고 훌륭한 삶을 살았던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 (Nancy Reagan) 생애와 평가
1.생애 요약
낸시 데이비스 레이건(Nancy Davis Reagan, 1921년 7월 6일 ~ 2016년 3월 6일) 미국 영화 및 연국 배우 출신으로 미국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부인이다. 뉴욕에서 태어났고 첫 이름은 Anne Frances Robbins;이다. 스미스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배우가 꿈이었던 그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할리우드에서 이름이 꽤 알려지게 되었다. 연기 활동을 하며, 여러 배우들과 만났으나 결국 1952년 로널드 레이건의 두 번째 부인으로 결혼하고 1957년 레이건이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영화계에서 동반 은퇴한하 이후 레이건의 정치활동을 내조하다 1980년 도널더 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어, 1989년 퇴임할때까지 미국 영부인으로 활동한다. 레이건이 알츠하이머로 투병생활을 할 때 간호를 하는데 2004년 레이건이 사망하고 이후 조용히 생활하다. 2016년 3월 6일 향년 96세로 사망했다.
2. 매카시즘으로 맺어진 인연
JTBC뉴스룸에서 언급된 매카시즘은 존 매카시가 주도한 반공산주의를 가장한 집단 광기였고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다. 정치와 일반인들 사이에 닥친 매카시즘은 헐리우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공산당 찾기에 혈안이 된 극우들은 헐리우드 작가들을 조사하게 되고, 헐리우드 블랙리스트(Hollywood blacklist* 차후 정리)에 이름이 오르게 된 작가들의 구명 운동에 나선 낸시 여사 역시 위기를 맞게 되는데 낸시 역시 이 블랙리스트 이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당시 영화배우 직능협회 (Screen Actors Guild) 위원장이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낸시의 이름을 블랙리스트에서 제거되도록 도와 주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3년 뒤 결혼을 하게 된다.
3. Just Say No
영부인 시절인 1980년대 미국의 마약전쟁(Just Say No)의 홍보 사업 일환이었던 Just Say No 캠페인을 시작하는데, 이는 마약 퇴치 운동으로 많은 호응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데, 미시간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80년대 젊은이들이 대마초 흡연자가 1978년 50.1%에서 1987년 36%까지 떨어졌다고 나왔다. 환각제(마약) 사용자 역시 11%에서 6%까지 감소를 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4.알츠하이머 지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퇴임후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되는데, 낸시 여사는 이런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했고 나아가 로날드 낸시 레이건 연구소(Ronald and Nancy Reagan Research Institute)를 세워 알츠하이머 병을 연구하는게 일익을 담당한다.
이 외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 바가 없어 생략한다.
5.올드코난 생각
그녀의 삶에 대해서는 모르는 바가 많기에 알려진 내용을 토대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면, 오늘날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대통령으로, 그의 당선과 재임기간의 업적을 얻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은 낸시였다.
백악관 영부인 시절 화려한 그녀의 삶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사람에 대한 사랑과 이해는 높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여성으로 평가된다.
레이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과 과도 있는데, 레이건 재임당시 바람직한 조언을 한 것으로 뒤에 많이 알려졌는데, 레이건 대통령의 흔들림을 잡아주었고, 집안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논란도 없게 만든 내조의 여왕이었다.
대체적으로 업적을 남긴 위인 뒤에는 역시 훌륭한 내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로 마무리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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