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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중국 반응 이해해야 (중국을 적으로 만들지 마라)

올드코난 2016. 2.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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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반응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 이는 당연하다.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목적은 북한이 아닌 중국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드배치는 지금이라도 당장 취소를 해야 한다. 한마디 한다.

사드 중국 반응 이해해야 (중국을 적으로 만들지 마라)


중국의 네티즌 반응들을 검색해서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 봤는데, 가장 재미있던 표현이 앞마당에 개(사드)를 풀었다는 표현이다. 여기서 앞마당은 당연히 우리나라를 뜻한다. 중국인 잎장에서 한국은 가장 가까운 나라이니 이 정도 표현은 큰 논란이 아니라 생각한다.



한류와 경제교류 등으로 대체적으로 오랫동안 사이좋게 지내온 이웃국가 중국과의 관계가 사드배치로 험악해 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현재 남과 북이 대처를 하고 있지만, 과거 1950년대처럼 중국이 무조건 북한 편에서 전쟁을 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은 과거의 독재공산국가가 아니다. 아직 공산당 지배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같은 완전히 폐쇄된 국가는 아니다. 


그리고 갈수록 중국의 인민들은 민주주의적인 사고를 갖고 있고, 중국정부도 더 이상 막기 힘이들 정도로 중국은 민주국가를 향해 가고 있다. 아직 더디지면 분명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런 중국과 한국이 우방국으로 가는 것은 가장 좋은 최선의 외교일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정부가 중국외교에 공을 들이는 것을 개인적으로 무척 찬성을 했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건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드배치로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공을 들인 중국과의 외교를 틀어지게 만들어 버렸다.

중국이 북한에 더 강한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 자신의 속이 좁은 생각에서 너무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쉽게 끊을 수가 없다. 체제가 많이 다르다고 해도, 오랫동안 같은 공산국가라는 유대감과,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들인데, 이들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하는 게 바로 외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걸 이해 못하고 있다. 

내편 아니면 너는 적이라는 생각으로 중국을 대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을 TK주민들처럼 무조건 자신을 지지하는, 무조건 자신의 뜻을 따라 줄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네공주는 공주병이 걸려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외교의 전문가인 외교부에서라도 이를 지적하고 바른소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하필이면 외교부 장관은 말만 잘 듣는 윤병세다. 소신도 없고 능력도 없는 이런 자에게 장관을 맡기고 입만 열면 국회 탓, 야당 탓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많은 것을 원하지는 않겠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그리고 할수 있을 때 사드배치를 전면 재검토해라. 미국만말 잘 듣는다고 한국의 안보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중국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 더 큰 실책이다. 중국을 내 편으로 만들 수는 없어도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 사드배치를 당장 취소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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