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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박지원 의원 무죄 판결, 박지원 국민의당 입당 할 것.

올드코난 2016. 2. 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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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8일 대법원은 무소속인 박지원 의원이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개인적으로 무척 유감이라 생각하며 한마디 한다.

대법원 박지원 의원 무죄 판결, 박지원 국민의당 입당 할 것.


예상했던 대로 박지원 의원의 무죄 판결을 가장 반기는 곳은 역시나 국민의 당이다.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박지원 의원에게 위로의 말고, 사필귀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검찰을 비판했다.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당의 반응은 아직 없다.



여기서 꼭 꼬집고 싶은 것은 대법원 무죄 판결이 법적으로는 무죄이지만 박지원 의원의 비리가 사실상 없다는 것은 아니다. 법으로만 무죄였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으면 한다. 일단 법으로는 무죄이니 이번 4.13 총선은 출마를 할 자격이 생겼다. 무죄가 나왔으니 박지원 의원은 분명 출마를 할 것이고, 무소속 보다는 국민의당 입당이 더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 목포시다. 14대와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은 정치 경력에 비해 국회 경력은 사실 3선 밖에 되지 않는다. 아주 오래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재 국회에서의 경력은 그리 길지 않다.

지역구로 당선이 된 곳은 목포시뿐이고 여기서만 2선을 했다.

그나마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라는 이유로 당선이 된 것이지, 목포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이라고 하는 것은 무시를 못한다.

만일, 박지원 의원이 다시 목포시에서 출마를 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지원 의원의 탈당이 아쉬운 것도, 이런 박지원 의원이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분명 국민의당으로 입당을 할게 뻔하다는 점이다.


박지원 의원이 영악하다는 것은 여기서 나타난다.

대법원 판결까지 무소속 신분으로 기다렸다가 무죄 판결이 나왔으니, 현연 의원이면서도 당선가능성까지 높다. 한 석이 아쉬운 국민의당 입장에서 박지원은 아주 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정치 9단이라는 말은 박지원에게 딱 맞는 말이다. 몸값이 오를때까지 입당을 보류한 박지원 의원은 이제 국민의당 입당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을 것이다.



혹, 다시 더민주당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일은 거의 없다. 박지원 의원은 더민주당에서는 공천을 받을 자격이 없다. 하위 20%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그걸 알기에, 국민의당 입당이 더 현실성이 있고, 박지원 의원 입장에서도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박지원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기를 바랬던 개인으로서는 많이 아쉽다. 

끝까지 권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박지원 의원을 보면 동교동계를 포함해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했던 이들에게 존경 보다는 추함을 느낀다.

사람은 떠날때를 알아야 하는 법인데, 이들은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결국 전라도민들이 판단할 문제다. 낙선으로 이들을 은퇴시켜주라. 그것이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며 이들이 더 추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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