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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박근혜 시진핑 전화통화 때문에 분노해서? 외교가 장난인가!

올드코난 2016. 2. 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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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속해서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화나게 해서 사드배치가 결정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뭘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한마디 한다.

사드배치 박근혜 시진핑 전화통화 때문이다? 사드배치는 그네공주의 분노 때문이었다? 외교를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Yes 밖에 모르는 무능한 외교부가 문제다.


몇몇 보수 언론에서는 청와대가 불러준 그대로 기사를 쓰고 있는데, 그 내용을 대략 정리해 보면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직후 대북제재에 대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전화를 통해했는데도 별 내용이 없어 ‘분노’한 박 대통령이 결국 사드배치 협상을 개시했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들은 분명, 청와대에서 국민들에게 박근혜 동정론을 불러일으킬 의도로 언론에 흘린 내용이겠지만, 이는 스스로 외교무능을 자인한 꼴이다. 



‘분노’해서라는 것은 결국 기분 내키니 대로 일을 처리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결국 박근혜 정부는 신중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그네공주가 기분나빠서, 화가나서 일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를 옆에서 말리는 충언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다. 

화가 났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바른 충고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없고 지시를 받고 무조건 ‘예스’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관 및 고위직 관료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이런 자들을 요직에 앉힌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생각은 없고 시키는 일만 하는 그런 자들을 측근이라고 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고, 당장 자신에게 충성만을 하는 자들만 찾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충성은 그네공주 단 한사람을 향한 맹목적인 복종을 뜻한다.


이런 박근혜 대통령 밑에 유능한 관료가 있을 리가 없다.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배치까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릴 때 아무도 충언을 해주지 못할 정도로 박근혜 내각은 무능하고 비겁한 겁쟁이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분노’를 해서 사드배치를 했다고 말하는데, 사드배치 논의는 그전부터 있었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에게 이를 분명하게 거절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여기에 중국이 먼저 섭섭함을 토로했었다는 점을 기억해 보기를 바란다

.

또, 중국과 북한은 원래부터 우방이었다. 다른점이 많기는 하지만, 같은 공산국가다. 이런 특수관계 때문에 중국이 북한을 무조건 압박할 수만은 없는 처지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는 자세를 보였어야 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보인 적이 없다. (내가 보기에는)


외교는 적도 친구를 만드는데 있는 것인데, 박근혜의 외교부는 계속해서 적을 만들고 있다. 사드배치가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정말 믿는 것인지, 미국이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했는지 진짜 이유는 어떻든 사드배치와 개성공단폐쇄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분노’해서 나랏일을 쉽게 결정해 버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누군가가 막지 않으면 더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이번 20대 총선에 진박을 심판해야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 그네공주의 간신들 진박들이 국회로 들어가면 더 나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TK주민들은 정신 똑바로 차리기를 바라며 일단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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