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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 D-68 시작된 설연휴 태풍전야 새누리당

올드코난 2016. 2.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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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선거까지 딱 68일 남았습니다. 이제 2달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는 매우 복잡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선거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처럼 불확실하고 다양한 대결 양상을 보인적은 드물었습니다.


이전에는 진보 대 보수, 호남 대 영남, 혹은 새누리당 당 더민주당 정도의 구도로 선거거 치러졌었다면, 이번 20대 총선은

야당 대 야당 (더민주당 대 국민의당),

여당 대 여당 (비박 대 친박)

호남 대 호남, 영남 대 영남,,,

이라고 하는 같은 지역 같은 당끼리의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입니다.



물론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단일후보가 결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럼에도 이번선거는 벌써부터 후유증이 예고됩니다.


이유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도를 넘은 진박 마케팅이 새누리당 내부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당장은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들도 이후 선거가 끝나면 걷잡을 수 없이 불평불만이 터져나올 것 같습니다.


진보 진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더민주당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지만, 국민의당은 아직 멀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천과정과 단일화 과정을 겪으면서 국민의당 내부와 더민주당과의 대결이 자칫 새누리당을 이롭게 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있지만, 이들의 야권단합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번 20대 총선은 분열 혹은 그에 못지 않은 격렬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20대 총선은 이전에는 없었던 여권분열이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비박과 진박의 개인적인 감정과 그네공주와 김무성 당대표의 리더십 부재에 따른 새누리당 내부의 혼란은 선거가 다가올 수록 극심해질 것이 뻔합니다. 

지금의 새누리당은 태풍전야라는 표편이 딱 맞습니다.


더민주당도 아직 분열사태가 종지부를 찍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보다는 훨씬 맑아졌습니다.

설연휴가 끝나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넘어가게 될텐데, 과연 국민들은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요.


이번 설연휴 동안 국민들의 최대 화두는 분명 20대 총선이 될 겁니다. 

설날 차례상에서 국민들은 어느 정당의 손을 들어줄지 5일이라는 긴 연휴(토~수)동안 충분히 고민해 보고 결정해 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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