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북한 미사일 발사? 로켓발사였다. 이때다 싶은 박근혜의 테러방지법, 사드배치 공식협의. 한심하다.

올드코난 2016. 2. 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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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오늘 북한의 로켓발사는 미사일 발사가 아니었다. 미사일과 로켓은 전혀 다른 말이다. 필자 역시 오전에는 언론의 발표대로 무심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글을 쓰기도 했는데, 로켓 발사로 정정해야 한다.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기다렸다는 듯이 내놓은 박근혜의 대책 사드 배치, 테러방지법...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주장하는 그네 공주의 5가지 노림수


오늘 오전에 뉴스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뉴스를 시작부터 본 사람들은 눈치를 챘을 것이다. 청와대는 오늘 북한의 로켓 발사와 시간대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크게 5가지로 이용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박근혜 정부가 대응이 빠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준 무능하고 느려터진 대응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자신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음은 옷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비상회의를 주관하는데, 참석한 모든 장관들과 대통령까지 모두 노란 옷을 입고 있었다. 급히 회의를 주관했다면 의상까지 통일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쇼였다.



두 번째는 테러방지법이다. 오전에 북한 미사일(로켓) 발사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 열린 비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뜬금없이 테러방지법을 들고 나왔다. 북한의 로켓발사와 테러와는 큰 연관 관계가 없다. 여기다 테러방지법을 갖다 붙이는 박 대통령의 사고가 참으로 한심스럽다.



세 번째는 사드배치의 명분을 쌓고 있다. 사드배치는 미국만이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반대하고, 중국은 결사 반대의 입장이다. 일본도 내심 반대를 하고 있다. 사드배치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위한 수단이지 한국이 북한의 위협을 막기위한 대책은 될 수 없다. 그걸 모르지 않을 박 대통령은 사드배치를 하려든다. 그럴거면 지금까지 왜 그토록 중국에 공을 들였는지 모르겠다. 박 대통령은 미국이 무서운 것일까.


네 번째는 국면전환이다. 무능한 그네공주에게 이번 북한의 로켓발사는 호재다. (악재가 아니다) 지금 8시뉴스에서 JTBC뉴스룸을 그나마 객관적인 자세를 보이려하지만 MBC는 로켓발사로 도배를 하고 있다. 딱 정부가 원하는 보도만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해 다른 내정문제에 대한 관심을 돌리려 한다. 뻔한 수작질이지만, 넘어가는 노인들을 많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역시 20대 총선용이다. 오늘은 당장은 대놓고 말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내일 설날이 끝나고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안보 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TK지역은 진박대 비박의 다툼이 치열한만큼 박근혜를 도와야 된다는 언론플레이용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상 박근혜 정부가 이번 북한 로켓발사를 이용하려는 5가지 의도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봤다. 더 이상은 아직은 없을 것이다. 이 이상을 생각해낼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이들은 유능하지 못하다. 미국의 지시대로 하면 된다는 비겁함에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면 된다는 이기적인 사람들, 그리고 무엇을 해야 될지 도통 모르는 이들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이런 사람에게 국가를 맡기고도 나라 걱정하는 척 하지말고 제발 투표 잘하자.

유권자들 정신 차리자는 말로 마무리 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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