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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김영삼의 정치적 아들 김무성 서청원 수준낮은 공천다툼

올드코난 2016. 2.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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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천 방식 문제로 새누리당 내부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는 친박과 비박의 다툼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비박이든 친박이든 그나물에 그 밥이다. 어제는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과 서청원 최고의원과의 충돌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한다.

자칭 김영삼의 정치적 아들 김무성 서청원 수준낮은 공천다툼


새누리당은 이제 비박과 친박의 공천이라고 하는 밥그릇 싸움이 걷잡을 수가 없는데, 문제는 비박을 대표하는 사람은 김무성고 반면 친박에는 이한구, 서청원, 등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서 분명히 해야할 것은 비박과 친박은 박근혜에게 미움을 받았는가 사랑을 받았는가 하는 애증의 문제이지 정치적인 능력이나, 개혁같은 고차원적인 다툼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어제 김무성과 서청원의 다툼은 지금 새누리당의 어떤 상황인지 보여주는데, 김무성 대표가 “과거에 있었던 미운 놈 쳐내고 자기 사람 심기, 그런 공천은 절대 없다”는 말을 하자, 서청원은 김무성을 향해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런 얘기 하면 안된다. 당이 대표 독단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라며 김무성을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다시 “똑같은 말 반복시키는데,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에 벗어난 행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을 내뱉었다. 이한구를 포함한 친박계들의 비박계를 함부로 공천에서 배재를 하지 말라는 말이다.

이에 서청원의원은 “앞으로 그런 언행도 분명히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고 김무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 버렸다.


근데, 여기서 이들 싸움을 비판한 사람이 바로 김태호 의원이다.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당이 잘 돌아간다. 정말 부끄럽다, 부끄러워.”



순간 나는 웃고 말았다.

다른 사람이 이 말을 했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였을텐데, 새누리당을 비웃게 만드는 대표적인 인물인 김태호 따위가 부끄럽다는 표현을 쓰다니, 새누리당이 정말 엉망진창인 것은 분명해 보이다.


김무성과 서청원은 작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김영삼의 정치적인 아들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임을 상기시켜보겠다. 김영삼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이들은 자신이 바로 김영삼의 정치적 아들이며 적자라 주장했고, 조문객들에게 상주노릇까지했다.



이들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따위 정치를 직접 배웠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은 김영삼이라고 하는 당시 권력자에게 아부를 하던 사람들이고, 지금은 박근혜 에게 잘보이려는 자들일뿐이다.


비박이라고 하는 김무성도 사실 그네공주편에 서있던 사람이다. 그네공주에게 버림을 받았기에 어쩔 수 없이 비박이라고 주장하지만, 원조 친박이 김무성이다. (물론 지금은 서청원과 이한구 등이 친박이다.)

이런 자들이 김영삼의 정치적아들이라고 주장하는게 개인적으로 무척 보기 싫다. 


당분간은 이런 추한 모습을 계속보게 될텐데, 이들의 싸움에 어떤 명분이나 당위성도 찾을 수 없기에, 이런자들이 여당이기에 답답하고 화가 난다. 누구 말대로 나라가 망해도 이들에게 표를 주는 어리석은 유권자들이 이들을 이따위로 만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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