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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미 칭찬을 그리워한 이유 [복면가왕 백설공주 정체 유미]

올드코난 2016. 3. 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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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50회 2016.3.13. 25대 복면가왕전 첫대결은 1라운드에서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은 불러 녹색지대 권선국을 52대 47로 누르고 올라온 유미(독을 품은 백설공주)와 효린(봄처녀 제 오시네)이었다. 2라운드에 유미가 부른 노래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 1라운드에서 다른 목소리로 시작했는데, 끈쩍거리는 듯 하면서도 야간 올드하게 불렀고 효린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불렀는데 결과는 7표차이 53대 46으로 유미가 패해 가면을 벗었다.



어느덧 데뷔 15년가사 유미는 대표적인 얼굴없는 가수였다. 몇 년전 불후의명곡 출연이후 다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듯 했지만, 다시 조용해졌다.


이에 대해서는 과거 내가 글을 쓴 적이 있다.유미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 고음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무대 위에서 선 유미는 불안해 보이고, 실재 불안하게 행동한다. 관객들이 그것을 읽고 안타까워하면 유미가 다시 그걸 느껴 노래에 자신감이 더 떨어지고는 한다. 그래서 유미는 라이브에서 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필자는 늘 그게 아쉬웠는데, 이번 복면가와에서는 그나마 덜 흔들렸다.

가면의 힘이었을까.



유미는 그동안 칭찬에 목말랐다고 한다. 어렸을때는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을 받았지만, 이제는 나이를 먹어 이 나이에 이 정도는 해야된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칭찬을 듣고 싶었다는 유미는 아직 마음이 어린 소녀 가수였다. 복면가왕 판정단들의 칭찬에 기쁘고 힘을 얻었다는 유미에게 2016년이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신감을 잊지 말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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