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D-10 이게 선거는 열흘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4월 3일은 야권연대 사실상 데드라인입니다. 내일 4월4일부터는 대부분 지역구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됩니다. 다시말해 오늘 단일화가 되면 후보직을 사퇴한 후보의 이름은 인쇄가 되지 않지만, 오늘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오늘 사퇴 발표를 하지 못한다면 바로 내일 투표용지에 사퇴한 후보의 이름도 그대로 인쇄를 하게 됩니다.
그리되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곳이 바로 새누리당입니다.
대표적으로 가까운 사례가 있습니다. (참고 캡쳐사진 JTBC뉴스룸)
2014년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는 두구두고 회자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나경운, 야권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이었습니다. 당시 이들의 표차이는 929표 박빙이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당) 기동민 후보와 기호 3번 통합진보당 유선희 후보가 후보 등록 뒤에 사퇴를 하면서 투표용지에 이름이 그대로 인쇄가 되었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개표를 해보니 기동민 후보를 찍은 무효가 무려 1180표가 나왔습니다. 야권단일화를 외쳤음에도 기동민을 찍은 수가 이토록 많았던 것입니다. 만일 이때 기동민 후보의 이름이 인쇄가 되지 않았더라면 이때의 표들이 노회찬 후보가 대부분 가져갈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정말 그랬다면...
제발 그랬었다면....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노회찬이 되었을 겁니다.
이때의 교훈은 야권단일화의 중요성 못지 않게, 언제(인쇄전)까지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4월3일 야권단일화를 해야 단일화된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을 야권연대의 데드라인으로 잡은 겁니다.
오늘 화창한 봄 날씨의 휴일 4월3일 일요일.
이번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며, 야권연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날 올드코난은 계속해서 야권연대 상황을 주시하고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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