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돌아온 김한길 안철수를 버리고 천정배를 선택할 것

올드코난 2016. 4.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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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한길 의원이 사퇴 26일만에 국민의당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해외에 간 것이 아닌가하는 그런 말들도 나왔었는데, 조용히 칩거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길 의원이 수도권 국민의당 후보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본인도 그것을 아는지 김한길 의원은 서울이 아니라 광주로 내려가 유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천정배 후보의 지지유세를 돕겠다고 나선 겁니다. 


그리고 그곳 광주에서 다시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호남이 지지하지 않는 야권의 대권주자는 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호남과 문재인을 구분시킨 대표적인 인물이 김한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잠시 질문 한가지를 해볼까합니다.

김한길은 문재인 대신 안철수를 선택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 필자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김한길은 노무현을 배신했고, 문재인 등에 비수를 꽂았고, 안철수 또한 반드시 버릴 것이다. 김한길은 천정배를 선택한다.” 이게 저의 생각입니다.

김한길이 천정배를 선택한 이유는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서 호남에서만 승리를 거둘게 확실시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승리를 거두고 수도권에서 참패를 하는 순간 국민의당 주도권은 천정배와 주승용이 가질게 분명합니다. 김한길은 여기에 숟가락을 조용히 얹으려 합니다. 이게 바로 김한길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김한길이라는 사람은 다른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권력의 끈을 놓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사퇴를 했을지언정 정계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대통령은 못되어도 대통령 뒤에는 있겠다는 김한길의 야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20년 가까운 세월 정치인 김한길을 쭉 지켜 봐 왔기에 이런 추측을 해 봤습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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